‘인터넷 시대’라지만 아직은…우체국 축소에 주민 반발
입력 2023.06.22 (07:57)
수정 2023.06.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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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체국 경영난 속에 시골 마을 우체국이 속속 운영 규모와 시간을 줄이고 있습니다.
횡성의 한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당장, 불편이 우려된다며 축소 반대 집회까지 열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급국 전환 절대 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궂은 날씨 속에서 머리띠를 두른 노인들이 우체국 앞에 모였습니다.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을 통틀어 딱 한 곳뿐인 우체국이 9월부터 우편 취급국으로 축소되기 때문입니다.
[윤정상/횡성군 갑천면 상인회장 : "스마트기기에 능숙하지를 않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이거를 지역 사회에서 그냥 아무런 이야기도 없이 넘어가기에는 너무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어가지고."]
우체국이 취급국으로 바뀌면, 2명이었던 직원 대신, 민간인 1명이 관리를 맡게 됩니다.
금융업무는 주로 현금자동입출금기를 이용해야 합니다.
이미 강원도에서만 31곳이 우편취급국입니다.
전체 우체국의 15%에 이릅니다.
남아있는 우체국도 오전이나 오후만 운영되는 곳이 16곳에 이릅니다.
강원지방우정청은 우체국 운영이 너무 어려워 취급국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갑천우체국의 경우도 하루 이용객이 평균 10명 수준에 불과합니다.
[노동현/강원지방우정청 우정계획과장 : "취급국 운영 전담국장을 지정을 해서 서비스가 기존 우체국하고, 취급국으로 전환 후에라도 전혀 변함이 없고 계속 지속될 수 있는."]
우정청은 다만 취급국에 대해 관리를 강화하고, 취급국장은 보험업무 등 금융업무가 가능한 사람을 뽑아 업무 공백을 메우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우체국 경영난 속에 시골 마을 우체국이 속속 운영 규모와 시간을 줄이고 있습니다.
횡성의 한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당장, 불편이 우려된다며 축소 반대 집회까지 열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급국 전환 절대 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궂은 날씨 속에서 머리띠를 두른 노인들이 우체국 앞에 모였습니다.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을 통틀어 딱 한 곳뿐인 우체국이 9월부터 우편 취급국으로 축소되기 때문입니다.
[윤정상/횡성군 갑천면 상인회장 : "스마트기기에 능숙하지를 않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이거를 지역 사회에서 그냥 아무런 이야기도 없이 넘어가기에는 너무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어가지고."]
우체국이 취급국으로 바뀌면, 2명이었던 직원 대신, 민간인 1명이 관리를 맡게 됩니다.
금융업무는 주로 현금자동입출금기를 이용해야 합니다.
이미 강원도에서만 31곳이 우편취급국입니다.
전체 우체국의 15%에 이릅니다.
남아있는 우체국도 오전이나 오후만 운영되는 곳이 16곳에 이릅니다.
강원지방우정청은 우체국 운영이 너무 어려워 취급국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갑천우체국의 경우도 하루 이용객이 평균 10명 수준에 불과합니다.
[노동현/강원지방우정청 우정계획과장 : "취급국 운영 전담국장을 지정을 해서 서비스가 기존 우체국하고, 취급국으로 전환 후에라도 전혀 변함이 없고 계속 지속될 수 있는."]
우정청은 다만 취급국에 대해 관리를 강화하고, 취급국장은 보험업무 등 금융업무가 가능한 사람을 뽑아 업무 공백을 메우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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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6-22 08:54:01
[앵커]
우체국 경영난 속에 시골 마을 우체국이 속속 운영 규모와 시간을 줄이고 있습니다.
횡성의 한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당장, 불편이 우려된다며 축소 반대 집회까지 열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급국 전환 절대 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궂은 날씨 속에서 머리띠를 두른 노인들이 우체국 앞에 모였습니다.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을 통틀어 딱 한 곳뿐인 우체국이 9월부터 우편 취급국으로 축소되기 때문입니다.
[윤정상/횡성군 갑천면 상인회장 : "스마트기기에 능숙하지를 않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이거를 지역 사회에서 그냥 아무런 이야기도 없이 넘어가기에는 너무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어가지고."]
우체국이 취급국으로 바뀌면, 2명이었던 직원 대신, 민간인 1명이 관리를 맡게 됩니다.
금융업무는 주로 현금자동입출금기를 이용해야 합니다.
이미 강원도에서만 31곳이 우편취급국입니다.
전체 우체국의 15%에 이릅니다.
남아있는 우체국도 오전이나 오후만 운영되는 곳이 16곳에 이릅니다.
강원지방우정청은 우체국 운영이 너무 어려워 취급국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갑천우체국의 경우도 하루 이용객이 평균 10명 수준에 불과합니다.
[노동현/강원지방우정청 우정계획과장 : "취급국 운영 전담국장을 지정을 해서 서비스가 기존 우체국하고, 취급국으로 전환 후에라도 전혀 변함이 없고 계속 지속될 수 있는."]
우정청은 다만 취급국에 대해 관리를 강화하고, 취급국장은 보험업무 등 금융업무가 가능한 사람을 뽑아 업무 공백을 메우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우체국 경영난 속에 시골 마을 우체국이 속속 운영 규모와 시간을 줄이고 있습니다.
횡성의 한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당장, 불편이 우려된다며 축소 반대 집회까지 열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급국 전환 절대 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궂은 날씨 속에서 머리띠를 두른 노인들이 우체국 앞에 모였습니다.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을 통틀어 딱 한 곳뿐인 우체국이 9월부터 우편 취급국으로 축소되기 때문입니다.
[윤정상/횡성군 갑천면 상인회장 : "스마트기기에 능숙하지를 않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이거를 지역 사회에서 그냥 아무런 이야기도 없이 넘어가기에는 너무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어가지고."]
우체국이 취급국으로 바뀌면, 2명이었던 직원 대신, 민간인 1명이 관리를 맡게 됩니다.
금융업무는 주로 현금자동입출금기를 이용해야 합니다.
이미 강원도에서만 31곳이 우편취급국입니다.
전체 우체국의 15%에 이릅니다.
남아있는 우체국도 오전이나 오후만 운영되는 곳이 16곳에 이릅니다.
강원지방우정청은 우체국 운영이 너무 어려워 취급국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갑천우체국의 경우도 하루 이용객이 평균 10명 수준에 불과합니다.
[노동현/강원지방우정청 우정계획과장 : "취급국 운영 전담국장을 지정을 해서 서비스가 기존 우체국하고, 취급국으로 전환 후에라도 전혀 변함이 없고 계속 지속될 수 있는."]
우정청은 다만 취급국에 대해 관리를 강화하고, 취급국장은 보험업무 등 금융업무가 가능한 사람을 뽑아 업무 공백을 메우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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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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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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