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오염수 항의’ 방일…“국민의 힘으로 방류 저지”

입력 2023.06.22 (10:13) 수정 2023.06.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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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원내지도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항의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합니다.

배진교 원내대표와 이은주 원내수석부대표, 당 후쿠시마 오염수 저지 TF 단장인 강은미 의원 등 원내지도부는 오늘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출국 전 김포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최고조인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정부가 보이는 태도를 보면 ‘일본 정부와 후쿠시마 방류를 협의해준 것 아닌가’라는 강력한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우려를 괴담이라고 무조건 덮으려는 정부의 태도를 보면서 이제는 정부가 나서지 않는다면 이제 국민의 힘으로 오염수 방류를 저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판단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은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정부 시찰단이 실제로 가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가져왔는지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이번에 정의당이 일본 시찰을 통해서 도쿄전력 그리고 원전 부지까지 일본 사회민주당의 협력으로 같이 현장을 들어가서 시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원내 지도부는 이번 일본 방문에서 일본 사회민주당 의원들과 도쿄전력을 공동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시민단체와 간담회도 가질 계획입니다.

또, 방사능 연구 전문가와 함께 후쿠시마 원전을 항의 방문하고, 원전 내 오염수를 보관할 수 있는 부지를 확인한 뒤 오염수 방류에 항의하는 집회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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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2 10:13:36
    • 수정2023-06-22 10:14:58
    정치
정의당 원내지도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항의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합니다.

배진교 원내대표와 이은주 원내수석부대표, 당 후쿠시마 오염수 저지 TF 단장인 강은미 의원 등 원내지도부는 오늘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출국 전 김포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최고조인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정부가 보이는 태도를 보면 ‘일본 정부와 후쿠시마 방류를 협의해준 것 아닌가’라는 강력한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우려를 괴담이라고 무조건 덮으려는 정부의 태도를 보면서 이제는 정부가 나서지 않는다면 이제 국민의 힘으로 오염수 방류를 저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판단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은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정부 시찰단이 실제로 가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가져왔는지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이번에 정의당이 일본 시찰을 통해서 도쿄전력 그리고 원전 부지까지 일본 사회민주당의 협력으로 같이 현장을 들어가서 시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원내 지도부는 이번 일본 방문에서 일본 사회민주당 의원들과 도쿄전력을 공동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시민단체와 간담회도 가질 계획입니다.

또, 방사능 연구 전문가와 함께 후쿠시마 원전을 항의 방문하고, 원전 내 오염수를 보관할 수 있는 부지를 확인한 뒤 오염수 방류에 항의하는 집회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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