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111년간 써온 ‘사과 로고’에 소송 제기한 애플
입력 2023.06.22 (10:55)
수정 2023.06.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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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IT 기업 애플은 기업 이름처럼 직관적인 사과 로고로 유명하죠.
애플이 이 사과 이미지 로고를 두고 111년 역사의 스위스 농가 단체에 소송을 걸었다는 소식입니다.
[리포트]
1911년 9월 스위스 내 과일 농가의 이익 증진을 위해 설립된 단체가 있습니다.
바로 스위스 과일 연합인데요.
설립 당시부터 스위스 국기처럼 흰색 십자가가 그려진 빨간 사과 이미지를 공식 로고로 사용해왔습니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로고를 쓰고 있는 애플사가 사과 이미지의 상업적 사용에 대한 독점권을 주장하며 이 단체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애플은 2017년에도 스위스 지식재산권 기구에 사과 이미지에 대한 지식재산권 획득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한 바 있는데요.
그러자 애플은 최근 스위스 연방행정법원에 항소를 제기하며 또다시 법정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단체는 "여러 미디어에서 쓰이는 사과 이미지들이 잠재적인 영향을 받게 될 수 있는 일"이라며 "수천 년 전부터 존재한 사과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애플이 사과 이미지에 대해 지적 재산권을 요구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세계지식재산권기구에 따르면 애플은 전 세계 여러 나라 관련 당국에 이와 비슷한 요청을 했고, 일본과 터키, 이스라엘, 아르메니아에선 이를 받아들인 바 있습니다.
세계 최대 IT 기업 애플은 기업 이름처럼 직관적인 사과 로고로 유명하죠.
애플이 이 사과 이미지 로고를 두고 111년 역사의 스위스 농가 단체에 소송을 걸었다는 소식입니다.
[리포트]
1911년 9월 스위스 내 과일 농가의 이익 증진을 위해 설립된 단체가 있습니다.
바로 스위스 과일 연합인데요.
설립 당시부터 스위스 국기처럼 흰색 십자가가 그려진 빨간 사과 이미지를 공식 로고로 사용해왔습니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로고를 쓰고 있는 애플사가 사과 이미지의 상업적 사용에 대한 독점권을 주장하며 이 단체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애플은 2017년에도 스위스 지식재산권 기구에 사과 이미지에 대한 지식재산권 획득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한 바 있는데요.
그러자 애플은 최근 스위스 연방행정법원에 항소를 제기하며 또다시 법정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단체는 "여러 미디어에서 쓰이는 사과 이미지들이 잠재적인 영향을 받게 될 수 있는 일"이라며 "수천 년 전부터 존재한 사과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애플이 사과 이미지에 대해 지적 재산권을 요구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세계지식재산권기구에 따르면 애플은 전 세계 여러 나라 관련 당국에 이와 비슷한 요청을 했고, 일본과 터키, 이스라엘, 아르메니아에선 이를 받아들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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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6-22 10:55:11
- 수정2023-06-22 11:02:00
[앵커]
세계 최대 IT 기업 애플은 기업 이름처럼 직관적인 사과 로고로 유명하죠.
애플이 이 사과 이미지 로고를 두고 111년 역사의 스위스 농가 단체에 소송을 걸었다는 소식입니다.
[리포트]
1911년 9월 스위스 내 과일 농가의 이익 증진을 위해 설립된 단체가 있습니다.
바로 스위스 과일 연합인데요.
설립 당시부터 스위스 국기처럼 흰색 십자가가 그려진 빨간 사과 이미지를 공식 로고로 사용해왔습니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로고를 쓰고 있는 애플사가 사과 이미지의 상업적 사용에 대한 독점권을 주장하며 이 단체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애플은 2017년에도 스위스 지식재산권 기구에 사과 이미지에 대한 지식재산권 획득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한 바 있는데요.
그러자 애플은 최근 스위스 연방행정법원에 항소를 제기하며 또다시 법정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단체는 "여러 미디어에서 쓰이는 사과 이미지들이 잠재적인 영향을 받게 될 수 있는 일"이라며 "수천 년 전부터 존재한 사과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애플이 사과 이미지에 대해 지적 재산권을 요구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세계지식재산권기구에 따르면 애플은 전 세계 여러 나라 관련 당국에 이와 비슷한 요청을 했고, 일본과 터키, 이스라엘, 아르메니아에선 이를 받아들인 바 있습니다.
세계 최대 IT 기업 애플은 기업 이름처럼 직관적인 사과 로고로 유명하죠.
애플이 이 사과 이미지 로고를 두고 111년 역사의 스위스 농가 단체에 소송을 걸었다는 소식입니다.
[리포트]
1911년 9월 스위스 내 과일 농가의 이익 증진을 위해 설립된 단체가 있습니다.
바로 스위스 과일 연합인데요.
설립 당시부터 스위스 국기처럼 흰색 십자가가 그려진 빨간 사과 이미지를 공식 로고로 사용해왔습니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로고를 쓰고 있는 애플사가 사과 이미지의 상업적 사용에 대한 독점권을 주장하며 이 단체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애플은 2017년에도 스위스 지식재산권 기구에 사과 이미지에 대한 지식재산권 획득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한 바 있는데요.
그러자 애플은 최근 스위스 연방행정법원에 항소를 제기하며 또다시 법정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단체는 "여러 미디어에서 쓰이는 사과 이미지들이 잠재적인 영향을 받게 될 수 있는 일"이라며 "수천 년 전부터 존재한 사과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애플이 사과 이미지에 대해 지적 재산권을 요구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세계지식재산권기구에 따르면 애플은 전 세계 여러 나라 관련 당국에 이와 비슷한 요청을 했고, 일본과 터키, 이스라엘, 아르메니아에선 이를 받아들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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