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강국’ 타이완 수출, 9개월 연속 감소…“경기 둔화 여파”

입력 2023.06.22 (12:11) 수정 2023.06.2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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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제조 강국 타이완의 수출이 세계 경기 둔화 여파로 9개월 연속으로 감소했습니다.

현지 시각 22일 대만 중앙통신사와 타이완뉴스 등에 따르면 타이완 경제부는 타이완의 올해 5월 수출액이 지난해 5월보다 17.6% 감소한 456억 8천만 달러(약 58조 9천억 원)에 그쳤다고 이달 20일 발표했습니다.

타이완 경제부는 9개월 연속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면서 이는 글로벌 수요가 둔화한 탓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타이완의 올해 5월 수출은 4월보다는 7.5% 증가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간 타이완의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 줄어든 2천243억 9천만 달러(약 289조 5천억 원)로 집계됐습니다.

타이완의 올해 5월 수출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타이완의 주력 수출 품목인 전자 부품이 지난해 동기 대비 16.6% 감소한 154억 7천만 달러(약 19조 9천억 원)로 파악됐습니다.

또 정보통신 장비 수출액도 지난해 동기보다 9.5% 줄어든 126억 2천만 달러(약 16조 2천700억 원)에 그쳤습니다.

타이완의 올해 5월 수출액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대(對)미국 수출액이 지난해 5월 대비 13.5% 감소한 146억 1천만 달러(약 18조 8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중국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0.9% 줄어든 97억 4천만 달러(약 12조 5천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타이완 경제부는 6월 수출액도 1년 전보다 17.6∼21% 감소한 465억 달러∼485억 달러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타이완중앙통신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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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강국’ 타이완 수출, 9개월 연속 감소…“경기 둔화 여파”
    • 입력 2023-06-22 12:11:44
    • 수정2023-06-22 12:17:33
    국제
반도체 제조 강국 타이완의 수출이 세계 경기 둔화 여파로 9개월 연속으로 감소했습니다.

현지 시각 22일 대만 중앙통신사와 타이완뉴스 등에 따르면 타이완 경제부는 타이완의 올해 5월 수출액이 지난해 5월보다 17.6% 감소한 456억 8천만 달러(약 58조 9천억 원)에 그쳤다고 이달 20일 발표했습니다.

타이완 경제부는 9개월 연속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면서 이는 글로벌 수요가 둔화한 탓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타이완의 올해 5월 수출은 4월보다는 7.5% 증가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간 타이완의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 줄어든 2천243억 9천만 달러(약 289조 5천억 원)로 집계됐습니다.

타이완의 올해 5월 수출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타이완의 주력 수출 품목인 전자 부품이 지난해 동기 대비 16.6% 감소한 154억 7천만 달러(약 19조 9천억 원)로 파악됐습니다.

또 정보통신 장비 수출액도 지난해 동기보다 9.5% 줄어든 126억 2천만 달러(약 16조 2천700억 원)에 그쳤습니다.

타이완의 올해 5월 수출액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대(對)미국 수출액이 지난해 5월 대비 13.5% 감소한 146억 1천만 달러(약 18조 8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중국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0.9% 줄어든 97억 4천만 달러(약 12조 5천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타이완 경제부는 6월 수출액도 1년 전보다 17.6∼21% 감소한 465억 달러∼485억 달러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타이완중앙통신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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