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부산 다방’…“연대 정신 구현하는 엑스포로”

입력 2023.06.22 (17:30) 수정 2023.06.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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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파리에서 4차 경쟁발표를 무사히 마친 대한민국, 부산.

이튿날 공식 행사에서는 '연대 정신'을 구현하는 엑스포를 만들겠다며 회원국에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파리 시내에 문을 연 '부산 다방' 역시, 파리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파리 시내에 문을 연 한 카페.

부산 엑스포 플래카드가 내걸렸는데, 바로 부산의 대표 브랜드 음료를 소개하는 '부산 다방'입니다.

하루에만 4백 명이 넘는 파리 시민들이 찾아와 커피 믹스, 동백꽃 에이드 등 부산다운 음료와 문화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가스파/파리 시민 : "와보니까 재밌고요. 인스타 올리려고 사진도 찍고…(카페를) 잘 만든 것 같습니다."]

'부산 다방' 바로 앞에서는 K팝 거리 공연이 열리고,

구경하는 아이들 손에는 부산 엑스포 홍보대사인 핑크퐁과 아기상어 풍선이 들려있습니다.

[에밀리/'부산다방' 현지홍보담당 : "프랑스 사람들이 점점 한국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특히 젊은이들이 케이팝이나 또 음식이나 드라마를 통해서 한국이라는 나라를 더 잘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공식 리셉션이 열린 총회장 주변에서는 한복을 입은 환영단이 BIE 회원국 대사들을 맞이합니다.

부산 대표 캐릭터 부기의 대형 조형물과 함께 한옥으로 꾸민 부스가 시선을 끕니다.

이번 대한민국 공식 리셉션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재계 총수, BIE 회원국 관계자 등 3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우리가 모두 한 가족 같은 그런 사이고, 부산 엑스포가 그런 '연대 정신을 구현하는 엑스포가 될 것이다'라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부산시는 이번 일정이 끝난 뒤에도 각 국가를 상대로 한 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리셉션을 끝으로 남은 6개월.

부산의 마지막 유치전이 회원국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됩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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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에 ‘부산 다방’…“연대 정신 구현하는 엑스포로”
    • 입력 2023-06-22 17:30:21
    • 수정2023-06-22 17: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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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파리에서 4차 경쟁발표를 무사히 마친 대한민국, 부산.

이튿날 공식 행사에서는 '연대 정신'을 구현하는 엑스포를 만들겠다며 회원국에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파리 시내에 문을 연 '부산 다방' 역시, 파리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파리 시내에 문을 연 한 카페.

부산 엑스포 플래카드가 내걸렸는데, 바로 부산의 대표 브랜드 음료를 소개하는 '부산 다방'입니다.

하루에만 4백 명이 넘는 파리 시민들이 찾아와 커피 믹스, 동백꽃 에이드 등 부산다운 음료와 문화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가스파/파리 시민 : "와보니까 재밌고요. 인스타 올리려고 사진도 찍고…(카페를) 잘 만든 것 같습니다."]

'부산 다방' 바로 앞에서는 K팝 거리 공연이 열리고,

구경하는 아이들 손에는 부산 엑스포 홍보대사인 핑크퐁과 아기상어 풍선이 들려있습니다.

[에밀리/'부산다방' 현지홍보담당 : "프랑스 사람들이 점점 한국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특히 젊은이들이 케이팝이나 또 음식이나 드라마를 통해서 한국이라는 나라를 더 잘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공식 리셉션이 열린 총회장 주변에서는 한복을 입은 환영단이 BIE 회원국 대사들을 맞이합니다.

부산 대표 캐릭터 부기의 대형 조형물과 함께 한옥으로 꾸민 부스가 시선을 끕니다.

이번 대한민국 공식 리셉션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재계 총수, BIE 회원국 관계자 등 3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우리가 모두 한 가족 같은 그런 사이고, 부산 엑스포가 그런 '연대 정신을 구현하는 엑스포가 될 것이다'라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부산시는 이번 일정이 끝난 뒤에도 각 국가를 상대로 한 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리셉션을 끝으로 남은 6개월.

부산의 마지막 유치전이 회원국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됩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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