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장선 평택시장 ‘제3자 뇌물 수수’ 강제 수사

입력 2023.06.22 (18:01) 수정 2023.06.2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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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이 ‘평택에코센터’ 사업을 통해 자신의 측근에게 특혜를 주는 식으로 ‘제3자 뇌물 수수’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22일) 정 시장의 제3자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 평택시청과 평택에코센터, 한솔제지 환경사업본부, 한솔제지 자회사 전 대표 주거지, 정 시장 측근 A 씨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정 시장의 사무실 및 주거지는 압수수색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경찰은 정 시장이 평택에코센터 사업을 맡았던 한솔제지 자회사 측에게, 후보 시절 자신의 캠프에서 활동한 A 씨 측과 용역 계약을 맺으라고 종용했는지 조사 중입니다.

고덕면 해창리에 위치한 평택에코센터는 경기도 평택시와 안성시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국내 최대 환경복합시설로 지난 2019년 12월부터 운영됐습니다.

해당 한솔제지 자회사는 평택에코센터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2016년 착공에 나섰습니다.

다만 한솔제지 자회사는 최근 본사에 합병됐고, 현재는 경기도 판교 소재 한솔제지 환경사업부가 평택에코센터 사업을 맡고 있습니다.

제3자 뇌물수수죄는 공무원이 직접 뇌물을 받지 않고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받게 하는 경우 적용합니다.

정 시장은 자신에 대한 혐의에 대해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며 “거기(캠프)에서 일했다고 해서 용역을 주라고 했겠나. 한솔제지와 조사받는 사람들 간의 문제”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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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정장선 평택시장 ‘제3자 뇌물 수수’ 강제 수사
    • 입력 2023-06-22 18:00:59
    • 수정2023-06-22 19:06:49
    사회
정장선 평택시장이 ‘평택에코센터’ 사업을 통해 자신의 측근에게 특혜를 주는 식으로 ‘제3자 뇌물 수수’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22일) 정 시장의 제3자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 평택시청과 평택에코센터, 한솔제지 환경사업본부, 한솔제지 자회사 전 대표 주거지, 정 시장 측근 A 씨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정 시장의 사무실 및 주거지는 압수수색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경찰은 정 시장이 평택에코센터 사업을 맡았던 한솔제지 자회사 측에게, 후보 시절 자신의 캠프에서 활동한 A 씨 측과 용역 계약을 맺으라고 종용했는지 조사 중입니다.

고덕면 해창리에 위치한 평택에코센터는 경기도 평택시와 안성시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국내 최대 환경복합시설로 지난 2019년 12월부터 운영됐습니다.

해당 한솔제지 자회사는 평택에코센터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2016년 착공에 나섰습니다.

다만 한솔제지 자회사는 최근 본사에 합병됐고, 현재는 경기도 판교 소재 한솔제지 환경사업부가 평택에코센터 사업을 맡고 있습니다.

제3자 뇌물수수죄는 공무원이 직접 뇌물을 받지 않고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받게 하는 경우 적용합니다.

정 시장은 자신에 대한 혐의에 대해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며 “거기(캠프)에서 일했다고 해서 용역을 주라고 했겠나. 한솔제지와 조사받는 사람들 간의 문제”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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