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요즘 영화관 안 가요”…위기의 ‘CGV 구하기’ 나섰다 주가 곤두박질

입력 2023.06.22 (18:31) 수정 2023.06.2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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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합시다' 시간입니다.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보유하고 있는 CJ CGV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어제만 해도 21%나 빠졌는데, 오늘도 8% 넘게 급락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수준인데요.

CGV 구하기에 나선 CJ 그룹주까지 일제히 약셉니다.

CJ CGV는 유상 증자를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약 1조 2천억 원, 영업손실이 7백억 원대였는데요.

코로나 직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34% 급감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일상이 회복된 요즘도 관객들이 극장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영화관 관객 수는 천백만여 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1/4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넷플릭스 같은 OTT가 보편화된 데다, 영화 티켓 값이 비싸진 게 주 요인으로 꼽힙니다.

특히 올해 100만 관객을 넘긴 한국 영화는 단 2편뿐인데요.

CJ CGV가 자금 확보에 성공한다 해도 이중 절반이 빚 갚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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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2 18:31:06
    • 수정2023-06-22 18: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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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보유하고 있는 CJ CGV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어제만 해도 21%나 빠졌는데, 오늘도 8% 넘게 급락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수준인데요.

CGV 구하기에 나선 CJ 그룹주까지 일제히 약셉니다.

CJ CGV는 유상 증자를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약 1조 2천억 원, 영업손실이 7백억 원대였는데요.

코로나 직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34% 급감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일상이 회복된 요즘도 관객들이 극장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영화관 관객 수는 천백만여 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1/4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넷플릭스 같은 OTT가 보편화된 데다, 영화 티켓 값이 비싸진 게 주 요인으로 꼽힙니다.

특히 올해 100만 관객을 넘긴 한국 영화는 단 2편뿐인데요.

CJ CGV가 자금 확보에 성공한다 해도 이중 절반이 빚 갚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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