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전통시장 수산물 구매 환급행사 ‘북새통’
입력 2023.06.22 (19:13)
수정 2023.06.2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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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일부 전통시장에는 명절 대목을 앞둔 것처럼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수산물을 사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이 열렸기 때문인데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불안심리가 겹치면서 건어물과 해조류 등 사재기가 가능한 수산물을 구입하려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수산대전 첫날!
광주 말바우 시장에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좁은 통로가 발 디딜 틈 없이 북새통을 이룹니다.
모두 온누리상품권을 받으려는 사람들입니다.
수산대전 기간에 시장에서 광어나 우럭, 젓갈 등 국내산 수산물이나 수산물 가공품을 일정 금액 이상 사면, 최대 2만 원까지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 손님 : "우리 진짜 한 시간 넘었어요. 기다린지. 물도 질질 흐르고 생선 싱싱한거 산다고 샀는데 다 썩어버리겠네 여기서. 여기서 다 썩어버려요. 집에 가기도 전에."]
환급행사는 오전 9시부터 시작됐는데요.
여섯 시간 넘게 지났지만 여전히 30 미터 넘게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유독 많은 사람이 모인 건, 환급행사에 더해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불안감도 작용했습니다.
이 때문에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멸치나 새우 등 건어물 판매장에는 특히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정말순/광주시 신안동 : "오염수 때문에 멸치랑 새우랑 다시마랑 미리 좀 사두려고 사러 나왔거든요. 우선 조금이라도 사다가 놓으려고 나왔어요. 걱정돼서."]
수산물 사재기 조짐은 열흘 정도 전 부터 나타났는데 수산대전 행사로 건어물 판매량은 배 이상 늘었습니다.
[구제철/건어물 상회 상인 : "사재기하느라고, 멸치, 다시마, 미역을 지금 많이 사 가고 있어요. (얼마나 많이 팔려요?) 오늘? 지금 요새 한 10일 전부터 많이 나가요. 배 이상 나가."]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광주 말바우시장과 월곡 시장, 서부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오는 25일까지 열립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오늘 일부 전통시장에는 명절 대목을 앞둔 것처럼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수산물을 사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이 열렸기 때문인데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불안심리가 겹치면서 건어물과 해조류 등 사재기가 가능한 수산물을 구입하려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수산대전 첫날!
광주 말바우 시장에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좁은 통로가 발 디딜 틈 없이 북새통을 이룹니다.
모두 온누리상품권을 받으려는 사람들입니다.
수산대전 기간에 시장에서 광어나 우럭, 젓갈 등 국내산 수산물이나 수산물 가공품을 일정 금액 이상 사면, 최대 2만 원까지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 손님 : "우리 진짜 한 시간 넘었어요. 기다린지. 물도 질질 흐르고 생선 싱싱한거 산다고 샀는데 다 썩어버리겠네 여기서. 여기서 다 썩어버려요. 집에 가기도 전에."]
환급행사는 오전 9시부터 시작됐는데요.
여섯 시간 넘게 지났지만 여전히 30 미터 넘게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유독 많은 사람이 모인 건, 환급행사에 더해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불안감도 작용했습니다.
이 때문에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멸치나 새우 등 건어물 판매장에는 특히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정말순/광주시 신안동 : "오염수 때문에 멸치랑 새우랑 다시마랑 미리 좀 사두려고 사러 나왔거든요. 우선 조금이라도 사다가 놓으려고 나왔어요. 걱정돼서."]
수산물 사재기 조짐은 열흘 정도 전 부터 나타났는데 수산대전 행사로 건어물 판매량은 배 이상 늘었습니다.
[구제철/건어물 상회 상인 : "사재기하느라고, 멸치, 다시마, 미역을 지금 많이 사 가고 있어요. (얼마나 많이 팔려요?) 오늘? 지금 요새 한 10일 전부터 많이 나가요. 배 이상 나가."]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광주 말바우시장과 월곡 시장, 서부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오는 25일까지 열립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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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6-22 22: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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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부 전통시장에는 명절 대목을 앞둔 것처럼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수산물을 사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이 열렸기 때문인데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불안심리가 겹치면서 건어물과 해조류 등 사재기가 가능한 수산물을 구입하려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수산대전 첫날!
광주 말바우 시장에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좁은 통로가 발 디딜 틈 없이 북새통을 이룹니다.
모두 온누리상품권을 받으려는 사람들입니다.
수산대전 기간에 시장에서 광어나 우럭, 젓갈 등 국내산 수산물이나 수산물 가공품을 일정 금액 이상 사면, 최대 2만 원까지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 손님 : "우리 진짜 한 시간 넘었어요. 기다린지. 물도 질질 흐르고 생선 싱싱한거 산다고 샀는데 다 썩어버리겠네 여기서. 여기서 다 썩어버려요. 집에 가기도 전에."]
환급행사는 오전 9시부터 시작됐는데요.
여섯 시간 넘게 지났지만 여전히 30 미터 넘게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유독 많은 사람이 모인 건, 환급행사에 더해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불안감도 작용했습니다.
이 때문에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멸치나 새우 등 건어물 판매장에는 특히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정말순/광주시 신안동 : "오염수 때문에 멸치랑 새우랑 다시마랑 미리 좀 사두려고 사러 나왔거든요. 우선 조금이라도 사다가 놓으려고 나왔어요. 걱정돼서."]
수산물 사재기 조짐은 열흘 정도 전 부터 나타났는데 수산대전 행사로 건어물 판매량은 배 이상 늘었습니다.
[구제철/건어물 상회 상인 : "사재기하느라고, 멸치, 다시마, 미역을 지금 많이 사 가고 있어요. (얼마나 많이 팔려요?) 오늘? 지금 요새 한 10일 전부터 많이 나가요. 배 이상 나가."]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광주 말바우시장과 월곡 시장, 서부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오는 25일까지 열립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오늘 일부 전통시장에는 명절 대목을 앞둔 것처럼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수산물을 사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이 열렸기 때문인데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불안심리가 겹치면서 건어물과 해조류 등 사재기가 가능한 수산물을 구입하려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수산대전 첫날!
광주 말바우 시장에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좁은 통로가 발 디딜 틈 없이 북새통을 이룹니다.
모두 온누리상품권을 받으려는 사람들입니다.
수산대전 기간에 시장에서 광어나 우럭, 젓갈 등 국내산 수산물이나 수산물 가공품을 일정 금액 이상 사면, 최대 2만 원까지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 손님 : "우리 진짜 한 시간 넘었어요. 기다린지. 물도 질질 흐르고 생선 싱싱한거 산다고 샀는데 다 썩어버리겠네 여기서. 여기서 다 썩어버려요. 집에 가기도 전에."]
환급행사는 오전 9시부터 시작됐는데요.
여섯 시간 넘게 지났지만 여전히 30 미터 넘게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유독 많은 사람이 모인 건, 환급행사에 더해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불안감도 작용했습니다.
이 때문에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멸치나 새우 등 건어물 판매장에는 특히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정말순/광주시 신안동 : "오염수 때문에 멸치랑 새우랑 다시마랑 미리 좀 사두려고 사러 나왔거든요. 우선 조금이라도 사다가 놓으려고 나왔어요. 걱정돼서."]
수산물 사재기 조짐은 열흘 정도 전 부터 나타났는데 수산대전 행사로 건어물 판매량은 배 이상 늘었습니다.
[구제철/건어물 상회 상인 : "사재기하느라고, 멸치, 다시마, 미역을 지금 많이 사 가고 있어요. (얼마나 많이 팔려요?) 오늘? 지금 요새 한 10일 전부터 많이 나가요. 배 이상 나가."]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광주 말바우시장과 월곡 시장, 서부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오는 25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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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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