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공교육 밖 출제 배제…“혼란 최소화 주력”

입력 2023.06.22 (21:44) 수정 2023.06.2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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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입 수능 시험을 5개월여 남겨두고 '초고난도 문항 배제' 등 출제 경향에 변수가 등장했는데요.

학교 현장은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교육과정 기출 유형 분석과 마지막 모의평가 대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입 수능 시험을 140여 일 앞둔 고등학교 3학년 교실입니다.

최근 초고난도 문제, 이른바 '킬러 문항' 배제가 쟁점화된 가운데 수능 전 마지막 9월 모의평가 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수험생 저마다 과목별로 교과서 범위에서 까다로운 유형의 문제들을 차분하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장영일/청주 세광고등학교 교무부장 : "자기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주고, 9월 (수시모집) 원서 접수에 대비해서 고 3 담임 선생님들이 상담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당장 9월 6일 치러질 수능 모의평가부터 '공교육 밖 출제 배제' 기조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간 난도 이상 문제들이 수능의 변별력을 가르는 잣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EBS 교재 연계율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고돼 교과서만큼 중요하게 꼽히고 있습니다.

교육과정평가원은 EBS 연계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교재의 도표와 그림, 지문 등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백상철/충청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 "잘 나오는 과목의 공부 패턴은 그대로 유지하고, 남는 시간을 모아서 잘 안 나오는 과목들에 투자하면 모두가 상승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정부가 오는 26일, 사교육비 대책과 함께 공정한 수능 관련 언급을 예고한 가운데 수험생과 학교는 후속 조치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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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공교육 밖 출제 배제…“혼란 최소화 주력”
    • 입력 2023-06-22 21:43:59
    • 수정2023-06-22 22:12:00
    뉴스9(청주)
[앵커]

대입 수능 시험을 5개월여 남겨두고 '초고난도 문항 배제' 등 출제 경향에 변수가 등장했는데요.

학교 현장은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교육과정 기출 유형 분석과 마지막 모의평가 대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입 수능 시험을 140여 일 앞둔 고등학교 3학년 교실입니다.

최근 초고난도 문제, 이른바 '킬러 문항' 배제가 쟁점화된 가운데 수능 전 마지막 9월 모의평가 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수험생 저마다 과목별로 교과서 범위에서 까다로운 유형의 문제들을 차분하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장영일/청주 세광고등학교 교무부장 : "자기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주고, 9월 (수시모집) 원서 접수에 대비해서 고 3 담임 선생님들이 상담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당장 9월 6일 치러질 수능 모의평가부터 '공교육 밖 출제 배제' 기조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간 난도 이상 문제들이 수능의 변별력을 가르는 잣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EBS 교재 연계율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고돼 교과서만큼 중요하게 꼽히고 있습니다.

교육과정평가원은 EBS 연계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교재의 도표와 그림, 지문 등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백상철/충청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 "잘 나오는 과목의 공부 패턴은 그대로 유지하고, 남는 시간을 모아서 잘 안 나오는 과목들에 투자하면 모두가 상승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정부가 오는 26일, 사교육비 대책과 함께 공정한 수능 관련 언급을 예고한 가운데 수험생과 학교는 후속 조치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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