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베트남 정상회담…“안보·경제 협력 격상”
입력 2023.06.23 (09:18)
수정 2023.06.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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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3일)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우리 3대 교역국인 베트남과의 경제 협력을 고도화하고, 안보 협력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베트남 최고 지도부 주요 인사들을 연이어 만납니다.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베트남 권력 서열 1위,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도 별도 면담합니다.
베트남 총리, 국회의장 등과의 면담도 계획돼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을 가꿔 나가는 데 있어 베트남은 우리 대한민국의 핵심 협력국입니다."]
우리는 지난해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발표하며, 일부 국가에 집중됐던 경제·공급망 협력을 다변화하고 안보 협력 범위도 넓혀가고 있습니다.
풍부한 자원을 갖고 있고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은, 핵심 협력 대상입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경제 협력을 금융, IT 등의 분야로 고도화하고, 협력 방식도 수평적 분업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방문 첫날, 한국 기업들의 쇼케이스와 무역 상담회, 한국 음식 페스티벌 등의 현장을 찾아 협력 상황을 살피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경제) 위기의 극복(방안)을 글로벌공급망 재편의 중심지이자 떠오르는 소비시장인 이곳 베트남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윤 대통령은 양국 안보 협력도 강화해, 베트남 해양 안보에서 계속 협력하고, 방위산업 협력 확대도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베트남은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중국 등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데, 구체적 해양 안보 협력 방안은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과 미국에 이은 우리 3대 교역국, 베트남과의 교역은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양국 교역의 역동성을 살리는 것도 이번 국빈 방문의 주요 과제 중 하나입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서수민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3일)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우리 3대 교역국인 베트남과의 경제 협력을 고도화하고, 안보 협력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베트남 최고 지도부 주요 인사들을 연이어 만납니다.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베트남 권력 서열 1위,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도 별도 면담합니다.
베트남 총리, 국회의장 등과의 면담도 계획돼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을 가꿔 나가는 데 있어 베트남은 우리 대한민국의 핵심 협력국입니다."]
우리는 지난해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발표하며, 일부 국가에 집중됐던 경제·공급망 협력을 다변화하고 안보 협력 범위도 넓혀가고 있습니다.
풍부한 자원을 갖고 있고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은, 핵심 협력 대상입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경제 협력을 금융, IT 등의 분야로 고도화하고, 협력 방식도 수평적 분업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방문 첫날, 한국 기업들의 쇼케이스와 무역 상담회, 한국 음식 페스티벌 등의 현장을 찾아 협력 상황을 살피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경제) 위기의 극복(방안)을 글로벌공급망 재편의 중심지이자 떠오르는 소비시장인 이곳 베트남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윤 대통령은 양국 안보 협력도 강화해, 베트남 해양 안보에서 계속 협력하고, 방위산업 협력 확대도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베트남은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중국 등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데, 구체적 해양 안보 협력 방안은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과 미국에 이은 우리 3대 교역국, 베트남과의 교역은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양국 교역의 역동성을 살리는 것도 이번 국빈 방문의 주요 과제 중 하나입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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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3일)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우리 3대 교역국인 베트남과의 경제 협력을 고도화하고, 안보 협력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베트남 최고 지도부 주요 인사들을 연이어 만납니다.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베트남 권력 서열 1위,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도 별도 면담합니다.
베트남 총리, 국회의장 등과의 면담도 계획돼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을 가꿔 나가는 데 있어 베트남은 우리 대한민국의 핵심 협력국입니다."]
우리는 지난해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발표하며, 일부 국가에 집중됐던 경제·공급망 협력을 다변화하고 안보 협력 범위도 넓혀가고 있습니다.
풍부한 자원을 갖고 있고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은, 핵심 협력 대상입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경제 협력을 금융, IT 등의 분야로 고도화하고, 협력 방식도 수평적 분업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방문 첫날, 한국 기업들의 쇼케이스와 무역 상담회, 한국 음식 페스티벌 등의 현장을 찾아 협력 상황을 살피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경제) 위기의 극복(방안)을 글로벌공급망 재편의 중심지이자 떠오르는 소비시장인 이곳 베트남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윤 대통령은 양국 안보 협력도 강화해, 베트남 해양 안보에서 계속 협력하고, 방위산업 협력 확대도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베트남은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중국 등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데, 구체적 해양 안보 협력 방안은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과 미국에 이은 우리 3대 교역국, 베트남과의 교역은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양국 교역의 역동성을 살리는 것도 이번 국빈 방문의 주요 과제 중 하나입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서수민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3일)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우리 3대 교역국인 베트남과의 경제 협력을 고도화하고, 안보 협력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베트남 최고 지도부 주요 인사들을 연이어 만납니다.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베트남 권력 서열 1위,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도 별도 면담합니다.
베트남 총리, 국회의장 등과의 면담도 계획돼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을 가꿔 나가는 데 있어 베트남은 우리 대한민국의 핵심 협력국입니다."]
우리는 지난해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발표하며, 일부 국가에 집중됐던 경제·공급망 협력을 다변화하고 안보 협력 범위도 넓혀가고 있습니다.
풍부한 자원을 갖고 있고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은, 핵심 협력 대상입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경제 협력을 금융, IT 등의 분야로 고도화하고, 협력 방식도 수평적 분업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방문 첫날, 한국 기업들의 쇼케이스와 무역 상담회, 한국 음식 페스티벌 등의 현장을 찾아 협력 상황을 살피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경제) 위기의 극복(방안)을 글로벌공급망 재편의 중심지이자 떠오르는 소비시장인 이곳 베트남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윤 대통령은 양국 안보 협력도 강화해, 베트남 해양 안보에서 계속 협력하고, 방위산업 협력 확대도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베트남은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중국 등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데, 구체적 해양 안보 협력 방안은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과 미국에 이은 우리 3대 교역국, 베트남과의 교역은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양국 교역의 역동성을 살리는 것도 이번 국빈 방문의 주요 과제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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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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