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나성범’ 돌아온 KIA, 복귀 효과는 과연?

입력 2023.06.23 (21:48) 수정 2023.06.2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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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하위권에 처진 KIA가 김도영과 나성범의 복귀를 앞세워 반전을 노렸는데요.

두 선수 안타도 치고 홈런도 쳤지만 KT 강타선에 막혀 복귀 효과를 못 거두고 3연패에 빠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무형 기자 자세한 소식 들려주시죠.

[리포트]

네. 경기에 앞서 최형우는 천오백 타점 달성 기념구를 당시 습득한 팬으로부터 전달받고 대신, 배트와 유니폼 등 기념품을 선물했습니다.

KIA로선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희소식이 또 있었는데요.

특급 유망주 김도영과 주포 나성범이 1군에 등록돼 선발 출전했는데, 1번 타자로 나선 김도영. 경기 시작과 동시에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었습니다.

첫 타석, 깨끗한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특유의 빠른 발로 2루 도루를 성공시켰습니다.

후속 이우성의 안타 때, 선제 득점까지 기록한 김도영,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나성범 역시 9회 홈런으로 복귀 신고를 했는데요. KIA는 마운드가 일찌감치 무너지면서 KT에 승기를 내줬습니다.

황재균이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포함해 4안타 3타점을 몰아치며 KT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결국 김도영, 나성범의 복귀 효과를 보지 못한 KIA를 크게 이긴 KT가 4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어제 약 5년 만에 최하위로 추락한 삼성.

현재 야구에서 10위, 축구 12위를 기록중이고 지난 봄 농구 10위, 배구 7위를 기록하면서 4대 프로스포츠 꼴찌라는 수모를 겪게 됐습니다.

최정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하는 등 오늘도 선두 SSG에 무기력하게 졌는데요.

굳어진 박진만 감독과 선수들의 얼굴에, 최근 삼성 프로스포츠 팀들의 현실이 함께 느껴집니다.

최근 10경기 1승 9패를 기록하며 최하위 늪에 빠진 삼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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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영·나성범’ 돌아온 KIA, 복귀 효과는 과연?
    • 입력 2023-06-23 21:48:34
    • 수정2023-06-23 21: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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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하위권에 처진 KIA가 김도영과 나성범의 복귀를 앞세워 반전을 노렸는데요.

두 선수 안타도 치고 홈런도 쳤지만 KT 강타선에 막혀 복귀 효과를 못 거두고 3연패에 빠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무형 기자 자세한 소식 들려주시죠.

[리포트]

네. 경기에 앞서 최형우는 천오백 타점 달성 기념구를 당시 습득한 팬으로부터 전달받고 대신, 배트와 유니폼 등 기념품을 선물했습니다.

KIA로선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희소식이 또 있었는데요.

특급 유망주 김도영과 주포 나성범이 1군에 등록돼 선발 출전했는데, 1번 타자로 나선 김도영. 경기 시작과 동시에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었습니다.

첫 타석, 깨끗한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특유의 빠른 발로 2루 도루를 성공시켰습니다.

후속 이우성의 안타 때, 선제 득점까지 기록한 김도영,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나성범 역시 9회 홈런으로 복귀 신고를 했는데요. KIA는 마운드가 일찌감치 무너지면서 KT에 승기를 내줬습니다.

황재균이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포함해 4안타 3타점을 몰아치며 KT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결국 김도영, 나성범의 복귀 효과를 보지 못한 KIA를 크게 이긴 KT가 4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어제 약 5년 만에 최하위로 추락한 삼성.

현재 야구에서 10위, 축구 12위를 기록중이고 지난 봄 농구 10위, 배구 7위를 기록하면서 4대 프로스포츠 꼴찌라는 수모를 겪게 됐습니다.

최정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하는 등 오늘도 선두 SSG에 무기력하게 졌는데요.

굳어진 박진만 감독과 선수들의 얼굴에, 최근 삼성 프로스포츠 팀들의 현실이 함께 느껴집니다.

최근 10경기 1승 9패를 기록하며 최하위 늪에 빠진 삼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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