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금성에 바퀴 달린 캐리어 반입 금지

입력 2023.06.23 (23:22) 수정 2023.06.2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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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고궁박물원, 즉 자금성 관람을 빼놓지 않는데요.

앞으로 이곳을 방문할 때는 바퀴 달린 여행용 캐리어 등을 이용해선 안된다고 합니다

자금성을 관리하는 고궁박물원 측이 최근 새로운 '관람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조치는 유모차와 휠체어를 제외한 적재 운반 기능이 있는 모든 바퀴 달린 도구들의 반입을 금지한건데요.

문화재가 바퀴에 마모되고 긁혀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게 이유입니다.

또 자금성 안에서 전통복장 차림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또한 제한됩니다.

[치페이/고궁박물원 관계자 : "최근 자금성에서 상업적 촬영을 많이 합니다. 장시간 관람통로와 공용공간을 차지해 다른 관람객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어요."]

고궁박물원 측은 입구에서 보안 검사를 강화하고 반입이 금지된 품목은 외부의 물품 보관소에 두게 할 방침인데요.

새로운 규정은 이달 말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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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3 23:22:16
    • 수정2023-06-23 23: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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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곳을 방문할 때는 바퀴 달린 여행용 캐리어 등을 이용해선 안된다고 합니다

자금성을 관리하는 고궁박물원 측이 최근 새로운 '관람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조치는 유모차와 휠체어를 제외한 적재 운반 기능이 있는 모든 바퀴 달린 도구들의 반입을 금지한건데요.

문화재가 바퀴에 마모되고 긁혀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게 이유입니다.

또 자금성 안에서 전통복장 차림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또한 제한됩니다.

[치페이/고궁박물원 관계자 : "최근 자금성에서 상업적 촬영을 많이 합니다. 장시간 관람통로와 공용공간을 차지해 다른 관람객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어요."]

고궁박물원 측은 입구에서 보안 검사를 강화하고 반입이 금지된 품목은 외부의 물품 보관소에 두게 할 방침인데요.

새로운 규정은 이달 말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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