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 날씨] 내일 남부·충청에 장맛비 확대…제주·남해안 집중호우

위성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몰고온 많은 양의 비구름대가 한반도 쪽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먼저 오늘 밤, 제주도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겠는데요.

일요일인 내일은 새벽에 전남 남해안에도 장맛비가 내리겠고, 오후에는 그 밖의 대부분 남부지방, 밤에는 충청 지역까지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월요일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고, 남해안에도 내일 오후부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간에 최대 300mm 이상, 남해안에 최대 150mm 이상, 수도권 등 중부와 경북은 최대 80mm 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22도 등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32도 등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물결은 대부분의 해상에서 최고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다음 주 장마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며 곳곳에 많은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그래픽:신화정/진행:전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