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본격 장마 시작…제주 전역엔 호우특보

입력 2023.06.25 (12:00) 수정 2023.06.25 (17: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젯밤부터 제주지역에는 첫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비는 앞으로 충청과 남부지방으로, 내일은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일 오전 제주시내에 비가 내리고, 거리를 오가는 행인들은 걸음을 재촉합니다.

어젯밤부터 제주지역에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어젯밤 약하게 떨어지던 빗줄기는 점차 굵어지며 제주 전역으로 확대됐고, 현재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동부, 남부 지역 등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며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산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한라산 탐방로 7곳 중 6곳이 통제됐습니다.

나머지 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지역에는 모레(27일)까지 100에서 300mm, 산간엔 최고 5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 밤까지 곳에 따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40에서 6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저지대와 상습 침수지역은 피해가 우려됩니다.

제주 산지와 중산간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져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20미터 이상 매우 강하게 부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직까지 기상악화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 결항은 없습니다.

제주도 서부 앞바다와 남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내려지며 물결도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제주를 오가는 소형 여객선은 일부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오늘 남부와 충청지방을 거쳐 내일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부터 본격 장마 시작…제주 전역엔 호우특보
    • 입력 2023-06-25 12:00:21
    • 수정2023-06-25 17:11:47
    뉴스 12
[앵커]

어젯밤부터 제주지역에는 첫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비는 앞으로 충청과 남부지방으로, 내일은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일 오전 제주시내에 비가 내리고, 거리를 오가는 행인들은 걸음을 재촉합니다.

어젯밤부터 제주지역에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어젯밤 약하게 떨어지던 빗줄기는 점차 굵어지며 제주 전역으로 확대됐고, 현재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동부, 남부 지역 등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며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산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한라산 탐방로 7곳 중 6곳이 통제됐습니다.

나머지 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지역에는 모레(27일)까지 100에서 300mm, 산간엔 최고 5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 밤까지 곳에 따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40에서 6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저지대와 상습 침수지역은 피해가 우려됩니다.

제주 산지와 중산간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져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20미터 이상 매우 강하게 부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직까지 기상악화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 결항은 없습니다.

제주도 서부 앞바다와 남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내려지며 물결도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제주를 오가는 소형 여객선은 일부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오늘 남부와 충청지방을 거쳐 내일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