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러, 흑해함대 방어에 돌고래 부대 추가 투입한 듯”

입력 2023.06.26 (06:45) 수정 2023.06.2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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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전략적 요충지인 흑해 연안 항구 도시를 지키기 위해 최근 '돌고래 부대'의 규모를 늘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영국 국방정보국이 23일 공식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항구의 위성사진입니다.

사진을 보면 항구 인근에 떠 있는 해양 포유류 울타리가 약 2달 전인 4월과 비교해 두 배가량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를 두고 영국 국방정보국은 러시아 군이 흑해함대 방어선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몇 주 사이 훈련된 해양 포유류를 해당 울타리 안에 추가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세바스토폴 항구는 러시아의 주력 부대 중 하나인 흑해 함대가 주둔한 곳이자 병참 기지 역할을 하는 요충지인데요.

이 때문에 러시아군이 이 항구를 사수하기 위해 고도로 훈련된 흰돌고래와 물개 등을 동원하고 있다는 주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초기부터 제기됐습니다.

이보다 앞서 2019년 노르웨이 해역에선 목과 가슴에 수중 카메라용 벨트를 두른 흰돌고래가 나타났는데요.

이 벨트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유'라고 표시되어 있어서 당시 전문가들은 "러시아 해군의 스파이 훈련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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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슈 SNS] “러, 흑해함대 방어에 돌고래 부대 추가 투입한 듯”
    • 입력 2023-06-26 06:45:40
    • 수정2023-06-26 07: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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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전략적 요충지인 흑해 연안 항구 도시를 지키기 위해 최근 '돌고래 부대'의 규모를 늘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영국 국방정보국이 23일 공식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항구의 위성사진입니다.

사진을 보면 항구 인근에 떠 있는 해양 포유류 울타리가 약 2달 전인 4월과 비교해 두 배가량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를 두고 영국 국방정보국은 러시아 군이 흑해함대 방어선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몇 주 사이 훈련된 해양 포유류를 해당 울타리 안에 추가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세바스토폴 항구는 러시아의 주력 부대 중 하나인 흑해 함대가 주둔한 곳이자 병참 기지 역할을 하는 요충지인데요.

이 때문에 러시아군이 이 항구를 사수하기 위해 고도로 훈련된 흰돌고래와 물개 등을 동원하고 있다는 주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초기부터 제기됐습니다.

이보다 앞서 2019년 노르웨이 해역에선 목과 가슴에 수중 카메라용 벨트를 두른 흰돌고래가 나타났는데요.

이 벨트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유'라고 표시되어 있어서 당시 전문가들은 "러시아 해군의 스파이 훈련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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