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73주년…윤 대통령 “한미 양국이 흘린 피 잊어선 안 돼”

입력 2023.06.26 (07:24) 수정 2023.06.2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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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6·25전쟁 73주년을 맞아,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흘린 피를 잊어선 안 된다며,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참전 유공자들에게 훈장과 새 제복을 수여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을 찾았습니다.

미국이 한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신속하게 참전을 결정했다며, 양국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 땅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한미 양국이 함께 흘린 피를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한미 참전용사와 그 후손, 양국 청년들이 관람에 동행했습니다.

국가보훈부가 주관한 6.25 전쟁 73주년 기념식도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로 채워졌습니다.

정부는 전쟁 당시 공적이 최근에야 확인된 고 사해진 씨 등 3명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고, 새로 제작한 제복을 생존 참전용사들에게 수여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와 번영은 이처럼 젊은 영웅들이 전쟁터에서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의 대가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북한을 향해서는 전쟁 당시 헛된 망상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고 있다며, 강력한 자주국방으로 안보를 지키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김기현 대표는 "북한의 전쟁 책임을 덮으려는 친북·종북 세력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튼튼한 국방 태세를 갖추되 북한과의 대화 등 외교적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고, 정의당은 균형 외교로 한반도 평화를 지켜야 한다고 논평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이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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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6 07:24:06
    • 수정2023-06-26 07: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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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6·25전쟁 73주년을 맞아,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흘린 피를 잊어선 안 된다며,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참전 유공자들에게 훈장과 새 제복을 수여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을 찾았습니다.

미국이 한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신속하게 참전을 결정했다며, 양국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 땅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한미 양국이 함께 흘린 피를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한미 참전용사와 그 후손, 양국 청년들이 관람에 동행했습니다.

국가보훈부가 주관한 6.25 전쟁 73주년 기념식도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로 채워졌습니다.

정부는 전쟁 당시 공적이 최근에야 확인된 고 사해진 씨 등 3명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고, 새로 제작한 제복을 생존 참전용사들에게 수여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와 번영은 이처럼 젊은 영웅들이 전쟁터에서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의 대가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북한을 향해서는 전쟁 당시 헛된 망상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고 있다며, 강력한 자주국방으로 안보를 지키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김기현 대표는 "북한의 전쟁 책임을 덮으려는 친북·종북 세력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튼튼한 국방 태세를 갖추되 북한과의 대화 등 외교적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고, 정의당은 균형 외교로 한반도 평화를 지켜야 한다고 논평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이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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