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괴담 대응’ 현장 방문…야 ‘방류 반대’ 추가 단식

입력 2023.06.26 (19:10) 수정 2023.06.2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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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여야가 괴담 논란으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앞서 뉴스에서도 보신 것처럼 국민의힘은 노량진 수산시장에 이어 성주를 찾아 민주당의 '괴담 선동'을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국민의 우려를 괴담으로 몰아가선 안 된다며 추가로 단식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괴담 선동으로 수산물 소비 감소가 우려된다며 노량진 수산시장 등을 찾았던 국민의힘.

오늘은 사드기지 전자파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이른바 '사드 괴담'에 시달려온 성주를 찾았습니다.

환경영향평가 결과 사드 기지 전자파엔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괴담 선동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성주는 마치 사람이 살면 안 되는 고장인 것처럼 그렇게 부정적인 인식이 심어지고, 심지어 괴담을 퍼뜨리는 사람들은 '전자레인지 참외'라고 하는…."]

미국산 쇠고기와 성주 참외에 이어 이제는 우리나라 청정 수산물이 선동의 대상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6년 만에 나온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두고서는 결과가 늦어지면서 갈등만 키우고 조장했다며 문재인 정부의 책임으로 돌렸습니다.

민주당은 일본 어민들도 반대에 나서고 있는데 우리 국민이 느끼는 불안과 우려를 괴담으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일본의 방류 준비 절차가 거의 끝나 골든 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정부의 단호한 대처를 촉구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일본 국민도 우려하는 사실을 두고 안전만 외치고, 국민들의 걱정과 우려를 괴담이라 치부하는 우리 정부, 우리 집권 여당…."]

오염수 방류 저지를 요구하며 7일째 진행 중인 민주당 윤재갑 의원의 단식 농성장에는 우원식 의원이 합류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 역시 일본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국민 84%가 반대하는데 정부는 괴담만 운운한다며 단식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고영민/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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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괴담 대응’ 현장 방문…야 ‘방류 반대’ 추가 단식
    • 입력 2023-06-26 19:10:12
    • 수정2023-06-26 20:55:59
    뉴스7(대구)
[앵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여야가 괴담 논란으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앞서 뉴스에서도 보신 것처럼 국민의힘은 노량진 수산시장에 이어 성주를 찾아 민주당의 '괴담 선동'을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국민의 우려를 괴담으로 몰아가선 안 된다며 추가로 단식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괴담 선동으로 수산물 소비 감소가 우려된다며 노량진 수산시장 등을 찾았던 국민의힘.

오늘은 사드기지 전자파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이른바 '사드 괴담'에 시달려온 성주를 찾았습니다.

환경영향평가 결과 사드 기지 전자파엔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괴담 선동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성주는 마치 사람이 살면 안 되는 고장인 것처럼 그렇게 부정적인 인식이 심어지고, 심지어 괴담을 퍼뜨리는 사람들은 '전자레인지 참외'라고 하는…."]

미국산 쇠고기와 성주 참외에 이어 이제는 우리나라 청정 수산물이 선동의 대상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6년 만에 나온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두고서는 결과가 늦어지면서 갈등만 키우고 조장했다며 문재인 정부의 책임으로 돌렸습니다.

민주당은 일본 어민들도 반대에 나서고 있는데 우리 국민이 느끼는 불안과 우려를 괴담으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일본의 방류 준비 절차가 거의 끝나 골든 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정부의 단호한 대처를 촉구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일본 국민도 우려하는 사실을 두고 안전만 외치고, 국민들의 걱정과 우려를 괴담이라 치부하는 우리 정부, 우리 집권 여당…."]

오염수 방류 저지를 요구하며 7일째 진행 중인 민주당 윤재갑 의원의 단식 농성장에는 우원식 의원이 합류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 역시 일본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국민 84%가 반대하는데 정부는 괴담만 운운한다며 단식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고영민/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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