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국민의힘, 내년 총선 체제 돌입…강원 지역 조직 일제 정비

입력 2023.06.26 (21:39) 수정 2023.06.2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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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국회의원 선거가 10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총선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위원장이 없는 '원주을' 선거구 당원협의회의 조직위원장 후보 신청을 받는 등 대대적인 조직 정비에 나섰습니다.

집중 취재, 먼저 송승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주을' 국회의원 선거굽니다.

이곳에서는 2016년부터 두 번 연속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당선자가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입장에선 강원특별자치도의 8개 선거구 가운데 유일하게 국회의원도, 당원협의회 위원장도 내지 못한 곳입니다.

결국, 당협위원장 전 단계인 조직위원장을 다시 공모하기로 했습니다.

벌써 3번쨉니다.

지난해 면접까지 치르고도 끝내 적임자를 뽑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기존에 응모했던 6명에 현역 도의원들까지 가세해 후보군이 8명이 넘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철규/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장 :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분, 또한 공직 윤리가 확립돼서 지역에서 신망 있는 분, 이런 분들이 우리가 바라는 인재상입니다."]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 차원에선 내년 선거용 공약과 정책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편도심 총선기획단'이라는 전담 조직을 만들어, 도당에서 매달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김길수/국민의힘 강원도당 일편도심 총선기획단장 : "앞으로는 또 우리 각 지역의 선거구별로 총선기획단의 미팅 장소를 순회하면서, 그 지역의 여론이나 주민들의 말씀을 잘 경청하고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당의 수장도 바뀝니다.

지금은 홍천·횡성·영월·평창의 유상범 국회의원이 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다음 달(7월) 중순쯤에는 원주갑의 박정하 의원이 이 자리를 넘겨받을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이 바뀌고 나면, 도당 차원의 조직 정비와 국회의원 선거 준비 작업도 더욱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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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 국민의힘, 내년 총선 체제 돌입…강원 지역 조직 일제 정비
    • 입력 2023-06-26 21:39:25
    • 수정2023-06-26 22:09:25
    뉴스9(춘천)
[앵커]

내년 국회의원 선거가 10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총선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위원장이 없는 '원주을' 선거구 당원협의회의 조직위원장 후보 신청을 받는 등 대대적인 조직 정비에 나섰습니다.

집중 취재, 먼저 송승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주을' 국회의원 선거굽니다.

이곳에서는 2016년부터 두 번 연속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당선자가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입장에선 강원특별자치도의 8개 선거구 가운데 유일하게 국회의원도, 당원협의회 위원장도 내지 못한 곳입니다.

결국, 당협위원장 전 단계인 조직위원장을 다시 공모하기로 했습니다.

벌써 3번쨉니다.

지난해 면접까지 치르고도 끝내 적임자를 뽑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기존에 응모했던 6명에 현역 도의원들까지 가세해 후보군이 8명이 넘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철규/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장 :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분, 또한 공직 윤리가 확립돼서 지역에서 신망 있는 분, 이런 분들이 우리가 바라는 인재상입니다."]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 차원에선 내년 선거용 공약과 정책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편도심 총선기획단'이라는 전담 조직을 만들어, 도당에서 매달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김길수/국민의힘 강원도당 일편도심 총선기획단장 : "앞으로는 또 우리 각 지역의 선거구별로 총선기획단의 미팅 장소를 순회하면서, 그 지역의 여론이나 주민들의 말씀을 잘 경청하고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당의 수장도 바뀝니다.

지금은 홍천·횡성·영월·평창의 유상범 국회의원이 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다음 달(7월) 중순쯤에는 원주갑의 박정하 의원이 이 자리를 넘겨받을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이 바뀌고 나면, 도당 차원의 조직 정비와 국회의원 선거 준비 작업도 더욱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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