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의장, 법무장관 탄핵안 심리 가능성 시사
입력 2023.06.27 (05:26)
수정 2023.06.27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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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가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을 두고 편파적인 수사를 하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공화당이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공화당 소속인 하원의장이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의 탄핵안 심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에 대한 법무부의 수사 외압 논란과 관련해, "우린 사실을 파악할 필요가 있고, 여기엔 (수사)불균형을 조정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현지시간 26일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매카시 의장은 "내부 고발자들의 주장이 사실이면 이는 갈런드의 법무부 무기화에 대한 더 큰 탄핵 심리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매카시 의장의 발언은 공화당 의원이 발의한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 탄핵안에 대해 하원에서 심리에 착수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읽힙니다.
다만 하원 공화당이 실제로 탄핵 절차에 착수해 이를 통과시키더라도 상원의 경우 민주당이 다수당이기 때문에 최종 부결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앞서 미 국세청(IRS)의 게리 섀플러 조사관은 하원 세입위원회에 출석해 법무부가 헌터 바이든에 대한 기소를 막았고, 수사 담당인 와이스 검사가 법무부에 자신을 특별검사로 임명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하원은 공화당 주도로 법사위 내에 '연방정부 무기화 조사 특별소위'를 구성해 바이든 정부 수사 기관의 편파수사 의혹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갈런드 장관은 "일각에선 우리가 사건을 똑같이 취급하지 않는다고 주장해 법무부의 무결성을 공격하고 있다. 이는 미국 민주주의와 안전에 필수인 기관에 대한 공격"이라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에 대한 법무부의 수사 외압 논란과 관련해, "우린 사실을 파악할 필요가 있고, 여기엔 (수사)불균형을 조정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현지시간 26일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매카시 의장은 "내부 고발자들의 주장이 사실이면 이는 갈런드의 법무부 무기화에 대한 더 큰 탄핵 심리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매카시 의장의 발언은 공화당 의원이 발의한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 탄핵안에 대해 하원에서 심리에 착수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읽힙니다.
다만 하원 공화당이 실제로 탄핵 절차에 착수해 이를 통과시키더라도 상원의 경우 민주당이 다수당이기 때문에 최종 부결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앞서 미 국세청(IRS)의 게리 섀플러 조사관은 하원 세입위원회에 출석해 법무부가 헌터 바이든에 대한 기소를 막았고, 수사 담당인 와이스 검사가 법무부에 자신을 특별검사로 임명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하원은 공화당 주도로 법사위 내에 '연방정부 무기화 조사 특별소위'를 구성해 바이든 정부 수사 기관의 편파수사 의혹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갈런드 장관은 "일각에선 우리가 사건을 똑같이 취급하지 않는다고 주장해 법무부의 무결성을 공격하고 있다. 이는 미국 민주주의와 안전에 필수인 기관에 대한 공격"이라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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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하원의장, 법무장관 탄핵안 심리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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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6-27 05:26:19
- 수정2023-06-27 05:27:10
미국 연방정부가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을 두고 편파적인 수사를 하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공화당이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공화당 소속인 하원의장이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의 탄핵안 심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에 대한 법무부의 수사 외압 논란과 관련해, "우린 사실을 파악할 필요가 있고, 여기엔 (수사)불균형을 조정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현지시간 26일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매카시 의장은 "내부 고발자들의 주장이 사실이면 이는 갈런드의 법무부 무기화에 대한 더 큰 탄핵 심리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매카시 의장의 발언은 공화당 의원이 발의한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 탄핵안에 대해 하원에서 심리에 착수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읽힙니다.
다만 하원 공화당이 실제로 탄핵 절차에 착수해 이를 통과시키더라도 상원의 경우 민주당이 다수당이기 때문에 최종 부결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앞서 미 국세청(IRS)의 게리 섀플러 조사관은 하원 세입위원회에 출석해 법무부가 헌터 바이든에 대한 기소를 막았고, 수사 담당인 와이스 검사가 법무부에 자신을 특별검사로 임명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하원은 공화당 주도로 법사위 내에 '연방정부 무기화 조사 특별소위'를 구성해 바이든 정부 수사 기관의 편파수사 의혹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갈런드 장관은 "일각에선 우리가 사건을 똑같이 취급하지 않는다고 주장해 법무부의 무결성을 공격하고 있다. 이는 미국 민주주의와 안전에 필수인 기관에 대한 공격"이라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에 대한 법무부의 수사 외압 논란과 관련해, "우린 사실을 파악할 필요가 있고, 여기엔 (수사)불균형을 조정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현지시간 26일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매카시 의장은 "내부 고발자들의 주장이 사실이면 이는 갈런드의 법무부 무기화에 대한 더 큰 탄핵 심리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매카시 의장의 발언은 공화당 의원이 발의한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 탄핵안에 대해 하원에서 심리에 착수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읽힙니다.
다만 하원 공화당이 실제로 탄핵 절차에 착수해 이를 통과시키더라도 상원의 경우 민주당이 다수당이기 때문에 최종 부결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앞서 미 국세청(IRS)의 게리 섀플러 조사관은 하원 세입위원회에 출석해 법무부가 헌터 바이든에 대한 기소를 막았고, 수사 담당인 와이스 검사가 법무부에 자신을 특별검사로 임명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하원은 공화당 주도로 법사위 내에 '연방정부 무기화 조사 특별소위'를 구성해 바이든 정부 수사 기관의 편파수사 의혹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갈런드 장관은 "일각에선 우리가 사건을 똑같이 취급하지 않는다고 주장해 법무부의 무결성을 공격하고 있다. 이는 미국 민주주의와 안전에 필수인 기관에 대한 공격"이라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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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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