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호우주의보 해제…산사태는 아직 ‘위험’

입력 2023.06.27 (06:03) 수정 2023.06.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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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하루 전국에 많은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비가 그쳤지만, 강원도와 경북 일부 지역엔 강한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습니다.

비가 그친 지역에서도, 산사태 위험은 아직 남아있다고 합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전국에 강한 장맛비가 이어진 가운데 오늘 서쪽 지역부터는 빗방울이 잦아들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오늘 새벽 5시를 기해 전국 모든 지역에서 해제됐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강원 내륙과 산지, 경북 내륙에 비가 오겠고,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 30에서 100mm, 전북 동부와 경북, 전남과 경남에 10에서 60mm, 강원과 충북 지역에 5에서 30mm 등 입니다.

비는 약해졌지만, 산사태 위험은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산림청은 남부지방과 충남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단계는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할만할 때 산림청이 발령합니다.

산림청이 발령하는 산사태 위기경보와 다르게 시 군 구 단위로 내려지는 산사태 예보도 발령됐습니다.

오늘 오전 5시 기준 전북 남원에는 산사태 경보가, 전북 장수와 전남 구례, 충북 단양, 충주, 제천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방송 등을 통해 대피 명령에 귀를 기울이고, 대피 명령이 발령되면 산지로부터 떨어진 마을 회관이나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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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호우주의보 해제…산사태는 아직 ‘위험’
    • 입력 2023-06-27 06:03:53
    • 수정2023-06-27 09:18:43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제 하루 전국에 많은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비가 그쳤지만, 강원도와 경북 일부 지역엔 강한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습니다.

비가 그친 지역에서도, 산사태 위험은 아직 남아있다고 합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전국에 강한 장맛비가 이어진 가운데 오늘 서쪽 지역부터는 빗방울이 잦아들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오늘 새벽 5시를 기해 전국 모든 지역에서 해제됐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강원 내륙과 산지, 경북 내륙에 비가 오겠고,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 30에서 100mm, 전북 동부와 경북, 전남과 경남에 10에서 60mm, 강원과 충북 지역에 5에서 30mm 등 입니다.

비는 약해졌지만, 산사태 위험은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산림청은 남부지방과 충남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단계는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할만할 때 산림청이 발령합니다.

산림청이 발령하는 산사태 위기경보와 다르게 시 군 구 단위로 내려지는 산사태 예보도 발령됐습니다.

오늘 오전 5시 기준 전북 남원에는 산사태 경보가, 전북 장수와 전남 구례, 충북 단양, 충주, 제천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방송 등을 통해 대피 명령에 귀를 기울이고, 대피 명령이 발령되면 산지로부터 떨어진 마을 회관이나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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