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인근 미군 시설서 화재 신고…충북 제천 주택 불

입력 2023.06.27 (09:48) 수정 2023.06.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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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대통령실 인근 미군 시설에서 화재 신고가 들어와 소방차 10여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또 경기 의정부와 충북 제천에서 각각 화재가 났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지난밤 사건사고 소식 배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적막을 깨는 사이렌 소리가 울리고, 도로엔 소방차 10여대가 줄지어 섰습니다.

어젯밤 10시 25분쯤 서울 용산 대통령실 후문 인근 미군 시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전기 불꽃이 튄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보안이어서 내부로 진입하지는 못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신고 30여분 뒤인 밤 11시쯤 상황이 종료된 걸로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전력도 "용산 미군 부대 안 전력을 받는 수전 설비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전은 "정전 등 피해는 없었고, 미군 부대 내 전기 사용에도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 경기 의정부시의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컨테이너 등 시설물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충북 제천시 백운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층짜리 단독주택을 모두 태우고 20분만에 꺼졌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 문제로 불이 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화면제공:시청자 박다현 충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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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인근 미군 시설서 화재 신고…충북 제천 주택 불
    • 입력 2023-06-27 09:48:16
    • 수정2023-06-27 09: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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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대통령실 인근 미군 시설에서 화재 신고가 들어와 소방차 10여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또 경기 의정부와 충북 제천에서 각각 화재가 났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지난밤 사건사고 소식 배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적막을 깨는 사이렌 소리가 울리고, 도로엔 소방차 10여대가 줄지어 섰습니다.

어젯밤 10시 25분쯤 서울 용산 대통령실 후문 인근 미군 시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전기 불꽃이 튄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보안이어서 내부로 진입하지는 못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신고 30여분 뒤인 밤 11시쯤 상황이 종료된 걸로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전력도 "용산 미군 부대 안 전력을 받는 수전 설비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전은 "정전 등 피해는 없었고, 미군 부대 내 전기 사용에도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 경기 의정부시의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컨테이너 등 시설물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충북 제천시 백운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층짜리 단독주택을 모두 태우고 20분만에 꺼졌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 문제로 불이 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화면제공:시청자 박다현 충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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