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부 “바그너 그룹, 대형 장비 러시아군에 인계 추진”

입력 2023.06.27 (18:55) 수정 2023.06.27 (19: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무장반란을 일으켰던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대형 군 장비가 러시아군 부대로 이전 수순을 밟게 될 전망입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바그너 그룹의 대형 군 장비를 러시아 현역 부대로 인계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바그너 그룹은 전차와 장갑차, 야전용 방공 시스템 등 대형 군 장비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앞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바그너 그룹 병사들이 국방부와 계약할 수 있다면서, 계약을 원치 않을 경우 활동을 중단하거나 벨라루스로 떠나게 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도 바그너 그룹의 반란 혐의에 대한 수사를 종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바그너그룹의 대형 무기들이 국방부로 인계될 경우 자연스럽게 바그너 그룹도 국방부로 흡수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 국방부 “바그너 그룹, 대형 장비 러시아군에 인계 추진”
    • 입력 2023-06-27 18:55:57
    • 수정2023-06-27 19:12:33
    국제
무장반란을 일으켰던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대형 군 장비가 러시아군 부대로 이전 수순을 밟게 될 전망입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바그너 그룹의 대형 군 장비를 러시아 현역 부대로 인계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바그너 그룹은 전차와 장갑차, 야전용 방공 시스템 등 대형 군 장비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앞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바그너 그룹 병사들이 국방부와 계약할 수 있다면서, 계약을 원치 않을 경우 활동을 중단하거나 벨라루스로 떠나게 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도 바그너 그룹의 반란 혐의에 대한 수사를 종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바그너그룹의 대형 무기들이 국방부로 인계될 경우 자연스럽게 바그너 그룹도 국방부로 흡수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