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염수 검토 마무리 단계”…야 ‘방류 철회 촉구’ 결의안 단독처리
입력 2023.06.27 (21:43)
수정 2023.06.2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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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의 오염수 안전성 검토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국회 농해수위에서는 방류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여당이 퇴장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습니다.
이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올 수 있는 방사성 핵종이 오염수 정화 장치, 알프스를 통해 배출 기준 이내로 정화되는 지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주된 관심삽니다.
현재까지 분석 결과로는 2019년 이전에 6개 핵종이 배출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국희/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 "'알프스'를 통과하고 나왔는데 걸러지지 않았던 거잖아요. 이 부분은 저희가 '중점적으로 볼 필요가 있는 핵종이다'라고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정부는 방류 전 분석을 끝내고 최종 평가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오염수 검토가 이제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지만, 국회에선 여야 간 의견차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국회 농해수위에선 오염수 방류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야당 단독으로 통과됐습니다.
[윤준병/국회 농해수위원/더불어민주당 :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한 골든타임, 사실상 며칠 남지도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홍문표/국회 농해수위원/국민의힘 : "민주당에서 하겠다면 단독으로 성명 발표하세요. 국회 운영이 이렇게 돼서는 안 되는 거예요."]
환노위에서는 오염수의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입증을 두고 여야가 충돌했습니다.
[우원식/국회 환노위원/더불어민주당 : "안전하다고 확인되지 않으면 막아야지요. 과학의 이름으로 국민을 속이지 말아요."]
[임이자/국회 환노위원/국민의힘 : "사드 다 튀겨 죽는다며. 참외 맛있기만 하더라. 그게 과학이야, 그게 과학이라고."]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최소 6개월 방류 보류 등 7개 사항을 일본에 요구하자고 제안했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단식 등 극단적인 방법으로 진실을 희석한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 윤대민/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고석훈
우리 정부의 오염수 안전성 검토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국회 농해수위에서는 방류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여당이 퇴장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습니다.
이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올 수 있는 방사성 핵종이 오염수 정화 장치, 알프스를 통해 배출 기준 이내로 정화되는 지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주된 관심삽니다.
현재까지 분석 결과로는 2019년 이전에 6개 핵종이 배출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국희/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 "'알프스'를 통과하고 나왔는데 걸러지지 않았던 거잖아요. 이 부분은 저희가 '중점적으로 볼 필요가 있는 핵종이다'라고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정부는 방류 전 분석을 끝내고 최종 평가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오염수 검토가 이제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지만, 국회에선 여야 간 의견차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국회 농해수위에선 오염수 방류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야당 단독으로 통과됐습니다.
[윤준병/국회 농해수위원/더불어민주당 :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한 골든타임, 사실상 며칠 남지도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홍문표/국회 농해수위원/국민의힘 : "민주당에서 하겠다면 단독으로 성명 발표하세요. 국회 운영이 이렇게 돼서는 안 되는 거예요."]
환노위에서는 오염수의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입증을 두고 여야가 충돌했습니다.
[우원식/국회 환노위원/더불어민주당 : "안전하다고 확인되지 않으면 막아야지요. 과학의 이름으로 국민을 속이지 말아요."]
[임이자/국회 환노위원/국민의힘 : "사드 다 튀겨 죽는다며. 참외 맛있기만 하더라. 그게 과학이야, 그게 과학이라고."]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최소 6개월 방류 보류 등 7개 사항을 일본에 요구하자고 제안했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단식 등 극단적인 방법으로 진실을 희석한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 윤대민/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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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오염수 검토 마무리 단계”…야 ‘방류 철회 촉구’ 결의안 단독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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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6-27 21:43:52
- 수정2023-06-27 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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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의 오염수 안전성 검토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국회 농해수위에서는 방류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여당이 퇴장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습니다.
이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올 수 있는 방사성 핵종이 오염수 정화 장치, 알프스를 통해 배출 기준 이내로 정화되는 지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주된 관심삽니다.
현재까지 분석 결과로는 2019년 이전에 6개 핵종이 배출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국희/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 "'알프스'를 통과하고 나왔는데 걸러지지 않았던 거잖아요. 이 부분은 저희가 '중점적으로 볼 필요가 있는 핵종이다'라고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정부는 방류 전 분석을 끝내고 최종 평가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오염수 검토가 이제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지만, 국회에선 여야 간 의견차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국회 농해수위에선 오염수 방류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야당 단독으로 통과됐습니다.
[윤준병/국회 농해수위원/더불어민주당 :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한 골든타임, 사실상 며칠 남지도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홍문표/국회 농해수위원/국민의힘 : "민주당에서 하겠다면 단독으로 성명 발표하세요. 국회 운영이 이렇게 돼서는 안 되는 거예요."]
환노위에서는 오염수의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입증을 두고 여야가 충돌했습니다.
[우원식/국회 환노위원/더불어민주당 : "안전하다고 확인되지 않으면 막아야지요. 과학의 이름으로 국민을 속이지 말아요."]
[임이자/국회 환노위원/국민의힘 : "사드 다 튀겨 죽는다며. 참외 맛있기만 하더라. 그게 과학이야, 그게 과학이라고."]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최소 6개월 방류 보류 등 7개 사항을 일본에 요구하자고 제안했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단식 등 극단적인 방법으로 진실을 희석한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 윤대민/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고석훈
우리 정부의 오염수 안전성 검토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국회 농해수위에서는 방류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여당이 퇴장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습니다.
이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올 수 있는 방사성 핵종이 오염수 정화 장치, 알프스를 통해 배출 기준 이내로 정화되는 지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주된 관심삽니다.
현재까지 분석 결과로는 2019년 이전에 6개 핵종이 배출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국희/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 "'알프스'를 통과하고 나왔는데 걸러지지 않았던 거잖아요. 이 부분은 저희가 '중점적으로 볼 필요가 있는 핵종이다'라고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정부는 방류 전 분석을 끝내고 최종 평가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오염수 검토가 이제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지만, 국회에선 여야 간 의견차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국회 농해수위에선 오염수 방류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야당 단독으로 통과됐습니다.
[윤준병/국회 농해수위원/더불어민주당 :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한 골든타임, 사실상 며칠 남지도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홍문표/국회 농해수위원/국민의힘 : "민주당에서 하겠다면 단독으로 성명 발표하세요. 국회 운영이 이렇게 돼서는 안 되는 거예요."]
환노위에서는 오염수의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입증을 두고 여야가 충돌했습니다.
[우원식/국회 환노위원/더불어민주당 : "안전하다고 확인되지 않으면 막아야지요. 과학의 이름으로 국민을 속이지 말아요."]
[임이자/국회 환노위원/국민의힘 : "사드 다 튀겨 죽는다며. 참외 맛있기만 하더라. 그게 과학이야, 그게 과학이라고."]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최소 6개월 방류 보류 등 7개 사항을 일본에 요구하자고 제안했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단식 등 극단적인 방법으로 진실을 희석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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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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