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동체에 감사”…“다문화교육 강화”
입력 2023.06.27 (23:29)
수정 2023.06.28 (02: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들이 많은 초등학교를 찾아 이들을 격려하고 공동체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천창수 교육감은 특별학급을 편성하는 등 다문화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이 한창인 초등학교 교실을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찾았습니다.
천 교육감은 수업을 참관하며 아프간 학생들과의 교육공동체 형성에 노력한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교육감을 향한 아프간 학생들의 희망 사항은 눈길을 끌었습니다.
[카리마/울산 서부초등학교 6학년 : "선생님이 우리 학교의 교장 선생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이샤/울산 서부초등학교 6학년 : "급식에서 과자나 주스, 밥 이런 게 많이 나오면 좋겠어요."]
[씨에르/울산 서부초등학교 6학년 : "우리 학교에서 같이 축구도 하고, 이야기도 하면 좋겠어요."]
탈레반의 박해를 피해 우리나라에 온 아프간 특별기여자들 가운데 울산에 정착한 이들은 모두 157명, 이 가운데 83명이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울산교육청은 지원인력을 배치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이들의 학교 적응을 도왔습니다.
다문화정책학교로 지정한 서부초등학교에는 한국어학급을 편성해 통역자와 한국어 강사 2명을 지원했습니다.
교육청은 나아가 한국어학급을 특별학급으로 격상시켜 담임교사를 2명씩 두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천창수/울산교육감 : "원적 반 선생님은 주로 교과 중심으로 지도를 하시고, 특별학급의 담임선생님은 문화적응이라든가 친구들과의 교우관계 이런 쪽에 역량을 쏟을 수 있게…."]
울산교육청은 서부초등학교 이외의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한국어학급 집중교육 시기를 운영하는 한편 합창단과 밴드 등 문화예술체육 활동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들이 많은 초등학교를 찾아 이들을 격려하고 공동체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천창수 교육감은 특별학급을 편성하는 등 다문화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이 한창인 초등학교 교실을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찾았습니다.
천 교육감은 수업을 참관하며 아프간 학생들과의 교육공동체 형성에 노력한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교육감을 향한 아프간 학생들의 희망 사항은 눈길을 끌었습니다.
[카리마/울산 서부초등학교 6학년 : "선생님이 우리 학교의 교장 선생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이샤/울산 서부초등학교 6학년 : "급식에서 과자나 주스, 밥 이런 게 많이 나오면 좋겠어요."]
[씨에르/울산 서부초등학교 6학년 : "우리 학교에서 같이 축구도 하고, 이야기도 하면 좋겠어요."]
탈레반의 박해를 피해 우리나라에 온 아프간 특별기여자들 가운데 울산에 정착한 이들은 모두 157명, 이 가운데 83명이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울산교육청은 지원인력을 배치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이들의 학교 적응을 도왔습니다.
다문화정책학교로 지정한 서부초등학교에는 한국어학급을 편성해 통역자와 한국어 강사 2명을 지원했습니다.
교육청은 나아가 한국어학급을 특별학급으로 격상시켜 담임교사를 2명씩 두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천창수/울산교육감 : "원적 반 선생님은 주로 교과 중심으로 지도를 하시고, 특별학급의 담임선생님은 문화적응이라든가 친구들과의 교우관계 이런 쪽에 역량을 쏟을 수 있게…."]
울산교육청은 서부초등학교 이외의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한국어학급 집중교육 시기를 운영하는 한편 합창단과 밴드 등 문화예술체육 활동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교육공동체에 감사”…“다문화교육 강화”
-
- 입력 2023-06-27 23:29:17
- 수정2023-06-28 02:03:46
[앵커]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들이 많은 초등학교를 찾아 이들을 격려하고 공동체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천창수 교육감은 특별학급을 편성하는 등 다문화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이 한창인 초등학교 교실을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찾았습니다.
천 교육감은 수업을 참관하며 아프간 학생들과의 교육공동체 형성에 노력한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교육감을 향한 아프간 학생들의 희망 사항은 눈길을 끌었습니다.
[카리마/울산 서부초등학교 6학년 : "선생님이 우리 학교의 교장 선생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이샤/울산 서부초등학교 6학년 : "급식에서 과자나 주스, 밥 이런 게 많이 나오면 좋겠어요."]
[씨에르/울산 서부초등학교 6학년 : "우리 학교에서 같이 축구도 하고, 이야기도 하면 좋겠어요."]
탈레반의 박해를 피해 우리나라에 온 아프간 특별기여자들 가운데 울산에 정착한 이들은 모두 157명, 이 가운데 83명이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울산교육청은 지원인력을 배치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이들의 학교 적응을 도왔습니다.
다문화정책학교로 지정한 서부초등학교에는 한국어학급을 편성해 통역자와 한국어 강사 2명을 지원했습니다.
교육청은 나아가 한국어학급을 특별학급으로 격상시켜 담임교사를 2명씩 두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천창수/울산교육감 : "원적 반 선생님은 주로 교과 중심으로 지도를 하시고, 특별학급의 담임선생님은 문화적응이라든가 친구들과의 교우관계 이런 쪽에 역량을 쏟을 수 있게…."]
울산교육청은 서부초등학교 이외의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한국어학급 집중교육 시기를 운영하는 한편 합창단과 밴드 등 문화예술체육 활동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들이 많은 초등학교를 찾아 이들을 격려하고 공동체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천창수 교육감은 특별학급을 편성하는 등 다문화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이 한창인 초등학교 교실을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찾았습니다.
천 교육감은 수업을 참관하며 아프간 학생들과의 교육공동체 형성에 노력한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교육감을 향한 아프간 학생들의 희망 사항은 눈길을 끌었습니다.
[카리마/울산 서부초등학교 6학년 : "선생님이 우리 학교의 교장 선생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이샤/울산 서부초등학교 6학년 : "급식에서 과자나 주스, 밥 이런 게 많이 나오면 좋겠어요."]
[씨에르/울산 서부초등학교 6학년 : "우리 학교에서 같이 축구도 하고, 이야기도 하면 좋겠어요."]
탈레반의 박해를 피해 우리나라에 온 아프간 특별기여자들 가운데 울산에 정착한 이들은 모두 157명, 이 가운데 83명이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울산교육청은 지원인력을 배치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이들의 학교 적응을 도왔습니다.
다문화정책학교로 지정한 서부초등학교에는 한국어학급을 편성해 통역자와 한국어 강사 2명을 지원했습니다.
교육청은 나아가 한국어학급을 특별학급으로 격상시켜 담임교사를 2명씩 두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천창수/울산교육감 : "원적 반 선생님은 주로 교과 중심으로 지도를 하시고, 특별학급의 담임선생님은 문화적응이라든가 친구들과의 교우관계 이런 쪽에 역량을 쏟을 수 있게…."]
울산교육청은 서부초등학교 이외의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한국어학급 집중교육 시기를 운영하는 한편 합창단과 밴드 등 문화예술체육 활동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
-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박영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