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광주·전남 시간당 50mm 폭우…호우특보 확대

입력 2023.06.28 (00:46) 수정 2023.06.28 (01: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호우 특보가 내려진 광주와 전남지역에 장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시간당 71밀리미터의 폭우가 내린 함평에서는 주민 1명이 실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상훈 기자, 광주전남의 호우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굵은 빗방울이 쉴새없이 내리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에선 어젯밤 8시를 넘어 빗줄기가 굵어졌고 호우 특보도 확대 발효됐습니다.

특히 강한 비구름대가 지나는 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어젯 밤 10시를 전후해 함평에는 시간당 71mm의 비가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짧은 시간에 거센 비가 내리면서 함평에서는 주민 1명이 실종됐습니다.

전남 소방본부는 어젯 밤 9시 30분쯤 함평군 엄다면에서 하천 수문을 열기 위해 외출한 주민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주택과 도로 침수 피해도 잇따르고 있고, 낙뢰로 인한 신호 등 고장사고를 비롯해 나무 쓰러짐과 유리창 파손 신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광주는 800여 건 전남은 30여 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광주전남소방본부에 접수됐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들의 119신고 전화가 잇따르자 광주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즉시 출동이 필요한 사고에 대비해 긴급하지 않은 신고는 119 신고앱으로 접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함평이 158mm로 가장 많고 광주 광산 133mm 무안 운남 112mm 장성 101mm 구례 성삼재 97밀리미터 등입니다.

광주와 나주 담양 곡성 구례 장성 화순 광양 순천 무안 등 13개 시군에는 호우경보가 고흥 여수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영광 등 전남 9곳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두 시간 정도는 굵은 빗줄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곳에따라 시간당 20~40mm의 폭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광주와 전남지역에는 오늘 아침까지 30에서 100mm, 많은 곳은 150mm의 비가 더 내릴것으로 예상됩니다.

광주에서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보] 광주·전남 시간당 50mm 폭우…호우특보 확대
    • 입력 2023-06-28 00:46:27
    • 수정2023-06-28 01:29:21
    속보
[앵커]

호우 특보가 내려진 광주와 전남지역에 장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시간당 71밀리미터의 폭우가 내린 함평에서는 주민 1명이 실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상훈 기자, 광주전남의 호우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굵은 빗방울이 쉴새없이 내리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에선 어젯밤 8시를 넘어 빗줄기가 굵어졌고 호우 특보도 확대 발효됐습니다.

특히 강한 비구름대가 지나는 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어젯 밤 10시를 전후해 함평에는 시간당 71mm의 비가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짧은 시간에 거센 비가 내리면서 함평에서는 주민 1명이 실종됐습니다.

전남 소방본부는 어젯 밤 9시 30분쯤 함평군 엄다면에서 하천 수문을 열기 위해 외출한 주민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주택과 도로 침수 피해도 잇따르고 있고, 낙뢰로 인한 신호 등 고장사고를 비롯해 나무 쓰러짐과 유리창 파손 신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광주는 800여 건 전남은 30여 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광주전남소방본부에 접수됐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들의 119신고 전화가 잇따르자 광주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즉시 출동이 필요한 사고에 대비해 긴급하지 않은 신고는 119 신고앱으로 접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함평이 158mm로 가장 많고 광주 광산 133mm 무안 운남 112mm 장성 101mm 구례 성삼재 97밀리미터 등입니다.

광주와 나주 담양 곡성 구례 장성 화순 광양 순천 무안 등 13개 시군에는 호우경보가 고흥 여수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영광 등 전남 9곳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두 시간 정도는 굵은 빗줄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곳에따라 시간당 20~40mm의 폭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광주와 전남지역에는 오늘 아침까지 30에서 100mm, 많은 곳은 150mm의 비가 더 내릴것으로 예상됩니다.

광주에서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