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회사 변신 선언한 포드, 북미서 최소 1천명 해고 계획
입력 2023.06.28 (04:33)
수정 2023.06.28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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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드자동차가 북미 지역에서 일하는 정규직과 계약직 등 최소 1천 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포드는 26일 내부 회의를 열어 일부 정규직 근로자 감원을 예고했다고 회사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번 감원 대상은 주로 엔지니어 직급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내연기관차는 물론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부문 사무직 근로자들도 포함됩니다.
전기차 회사로의 변신을 선언한 포드는 전기차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여러 차례 대규모 해고를 단행했습니다.
지난해 여름에는 미국에서 3천 명을 감원했고, 올해 초 유럽에서도 비슷한 규모로 인력을 줄였습니다.
포드뿐 아니라 제너럴모터스(GM)과 스텔란티스 등 경쟁사들도 비용 절감을 위해 자발적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포드의 감원 계획은 전미자동차노조(UAW)와의 협상 개시를 앞두고 나온 결정이라 더욱 주목됩니다.
이 협상에서 노사는 시간제 공장 노동자들의 향후 4년간 근로 조건을 조율할 방침입니다.
새 UAW 지도부의 태도가 강경한 만큼 파업이 벌어질 가능성이 지난해보다 크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포드는 26일 내부 회의를 열어 일부 정규직 근로자 감원을 예고했다고 회사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번 감원 대상은 주로 엔지니어 직급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내연기관차는 물론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부문 사무직 근로자들도 포함됩니다.
전기차 회사로의 변신을 선언한 포드는 전기차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여러 차례 대규모 해고를 단행했습니다.
지난해 여름에는 미국에서 3천 명을 감원했고, 올해 초 유럽에서도 비슷한 규모로 인력을 줄였습니다.
포드뿐 아니라 제너럴모터스(GM)과 스텔란티스 등 경쟁사들도 비용 절감을 위해 자발적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포드의 감원 계획은 전미자동차노조(UAW)와의 협상 개시를 앞두고 나온 결정이라 더욱 주목됩니다.
이 협상에서 노사는 시간제 공장 노동자들의 향후 4년간 근로 조건을 조율할 방침입니다.
새 UAW 지도부의 태도가 강경한 만큼 파업이 벌어질 가능성이 지난해보다 크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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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회사 변신 선언한 포드, 북미서 최소 1천명 해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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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6-28 04:33:58
- 수정2023-06-28 04:39:13

미국 포드자동차가 북미 지역에서 일하는 정규직과 계약직 등 최소 1천 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포드는 26일 내부 회의를 열어 일부 정규직 근로자 감원을 예고했다고 회사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번 감원 대상은 주로 엔지니어 직급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내연기관차는 물론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부문 사무직 근로자들도 포함됩니다.
전기차 회사로의 변신을 선언한 포드는 전기차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여러 차례 대규모 해고를 단행했습니다.
지난해 여름에는 미국에서 3천 명을 감원했고, 올해 초 유럽에서도 비슷한 규모로 인력을 줄였습니다.
포드뿐 아니라 제너럴모터스(GM)과 스텔란티스 등 경쟁사들도 비용 절감을 위해 자발적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포드의 감원 계획은 전미자동차노조(UAW)와의 협상 개시를 앞두고 나온 결정이라 더욱 주목됩니다.
이 협상에서 노사는 시간제 공장 노동자들의 향후 4년간 근로 조건을 조율할 방침입니다.
새 UAW 지도부의 태도가 강경한 만큼 파업이 벌어질 가능성이 지난해보다 크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포드는 26일 내부 회의를 열어 일부 정규직 근로자 감원을 예고했다고 회사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번 감원 대상은 주로 엔지니어 직급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내연기관차는 물론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부문 사무직 근로자들도 포함됩니다.
전기차 회사로의 변신을 선언한 포드는 전기차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여러 차례 대규모 해고를 단행했습니다.
지난해 여름에는 미국에서 3천 명을 감원했고, 올해 초 유럽에서도 비슷한 규모로 인력을 줄였습니다.
포드뿐 아니라 제너럴모터스(GM)과 스텔란티스 등 경쟁사들도 비용 절감을 위해 자발적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포드의 감원 계획은 전미자동차노조(UAW)와의 협상 개시를 앞두고 나온 결정이라 더욱 주목됩니다.
이 협상에서 노사는 시간제 공장 노동자들의 향후 4년간 근로 조건을 조율할 방침입니다.
새 UAW 지도부의 태도가 강경한 만큼 파업이 벌어질 가능성이 지난해보다 크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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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주 기자 r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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