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 실종 1명, 국립공원 통제 침수 피해 잇따라

밤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1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주택 1곳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집중호우에 대비해 2단계가 가동 중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오전 6시 현재 전남 함평군 엄다면에서 1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며, 광주 제2 순환고속도로 각화나들목 진출입구간과 통영시 광도면 국도 77호선 일부가 유실돼 응급복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장 일부가 침수되고 인접 인도가 침하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와 함께 광주 서구 금호동 한 아파트 상가와 30세대가 정전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수목이 집으로 쓰러져 10여 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1명이 대피했습니다.

오전 6시 현재 한라산, 지리산 그리고 한려해상 등 국립공원 10개 공원 299개 탐방로가 통제됐으며 도로 15곳, 지하차도 2곳, 둔치 주차장 9곳 등이 집중호우로 인해 통제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남 소방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