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슈] ‘집안일 부담’ 가장 큰 나이 38살…여자는 3.7배 더 해

입력 2023.06.2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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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와 아이 돌보기 등 무급 가사노동의 부담이 38살에 가장 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통계청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통계청은 새로 개발된 국민시간이전계정, NTTA 통계를 토대로 가사 노동을 하는 생산과 돌봄 등 가사 지원을 받는 소비의 차액인 생애주기 적자를 연령 계층별로 분석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집안일을 많이 할수록 집안일을 덜 지원받을수록 흑자로 나오는 연구 결과입니다.

2019년 기준, 흑자 폭은 남녀 모두 38살에 최고점을 기록하고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육아 등으로 집안일은 많아지고 부모 등으로부터 도움은 적어지는 시기인 탓입니다.

다만, 성별로 보면 남자의 흑자 기간은 16년이었지만, 여자는 59년으로 남자보다 3.7배 많았습니다.

남자는 31살부터 흑자를 기록하다가 47살에 적자로 돌아섰지만, 여자는 25살부터 흑자로 진입한 뒤 84살이 되어서야 적자가 됐습니다.

가사 노동을 하는 생산으로만 놓고 보면 1인당 기준 여자가 남자보다 2.7배가 더 많았습니다.

통계청은 전업 주부의 비율이 남자보다 여자들이 더 커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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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8 0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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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와 아이 돌보기 등 무급 가사노동의 부담이 38살에 가장 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통계청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통계청은 새로 개발된 국민시간이전계정, NTTA 통계를 토대로 가사 노동을 하는 생산과 돌봄 등 가사 지원을 받는 소비의 차액인 생애주기 적자를 연령 계층별로 분석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집안일을 많이 할수록 집안일을 덜 지원받을수록 흑자로 나오는 연구 결과입니다.

2019년 기준, 흑자 폭은 남녀 모두 38살에 최고점을 기록하고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육아 등으로 집안일은 많아지고 부모 등으로부터 도움은 적어지는 시기인 탓입니다.

다만, 성별로 보면 남자의 흑자 기간은 16년이었지만, 여자는 59년으로 남자보다 3.7배 많았습니다.

남자는 31살부터 흑자를 기록하다가 47살에 적자로 돌아섰지만, 여자는 25살부터 흑자로 진입한 뒤 84살이 되어서야 적자가 됐습니다.

가사 노동을 하는 생산으로만 놓고 보면 1인당 기준 여자가 남자보다 2.7배가 더 많았습니다.

통계청은 전업 주부의 비율이 남자보다 여자들이 더 커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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