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밤사이 강한 비…오전까지 30~80mm 더 내려

[앵커]

밤사이 전북 곳곳에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현재, 7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오늘 오전까지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되고 있어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규희 기자, 현재 장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전북은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한때 주춤했지만, 다시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군산과 김제, 부안, 고창, 정읍, 순창, 남원 등 7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정읍천 정읍시 초강리 지점에는 홍수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순창 풍산이 196.5밀리미터로 가장 많았고, 남원 뱀사골이 157, 부안 153.5 전주 51.2밀리미터 등입니다.

전북은 오늘 오전까지 30에서 80밀리미터, 많게는 100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출근길 교통안전과 함께 산사태 등 비 피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라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1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아직 전북에는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하천 둔치 주차장 6곳과 지리산과 덕유산, 변산 등 전북 지역 10개 공원 탐방로 101개 곳을 통제 중입니다.

방재 당국은 기상 상황 변동성이 큰 만큼 재난방송에 귀 기울이며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주 삼천에서 KBS 뉴스 김규희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