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북한, 내년 파리 올림픽 초청될 것” 언급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북한이 2024년 프랑스 파리 하계올림픽에 초청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현지 시간 27일 “IOC 대변인실이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는 자격을 갖춘 다른 모든 NOC와 마찬가지로 2024 파리 올림픽에 초청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IOC는 ‘북한 당국이 파리 올림픽 참가를 위해 IOC나 파리올림픽조직위에 접촉한 바 있는지’에 대한 문의에는 답변하지 않았다고 VOA는 전했습니다.

NOC는 올림픽에서 해당 국가를 대표하고 올림픽과 관련한 국내 사안을 관장하는 기구로, 한국의 경우 대한체육회가 해당됩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IOC 지정 올림픽의 날이었던 지난 23일 “세계를 향해 부단히 전진해가는 우리 체육인들이 있어 국제올림픽경기대회 창공에는 우리의 남홍색 공화국기가 앞으로도 계속 높이 휘날리게 될 것”이라고 밝혀 파리 올림픽 참가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북한은 2020년 도쿄 올림픽 불참으로 IOC로부터 올림픽 출전 자격을 정지당했다가, 지난해 말 기한 만료로 징계가 해제됐습니다.

북한은 도쿄 올림픽 당시엔 코로나19를 이유로 국경을 봉쇄하고 올림픽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