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4월 채취 해수 시료 방사능 검사 안전…천일염 2만톤 출하 중”

입력 2023.06.28 (11:28) 수정 2023.06.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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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채취한 국내 연안의 해수 방사능 수치가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정부가 설명했습니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오늘(28일) 일일 브리핑에서 지난 4월 국내 연안의 29개 지점에서 채취한 해수 시료에 대한 방사능 정밀분석 결과, 세슘 수치가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송 차관은 “세슘134는 최소 검출 가능농도(MDA) 미만으로 모두 불검출됐다”고 했고, “세슘 137은 우리 바다의 평상시 농도 수준으로 특이사항 없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세슘137의 경우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0.00054~0.00363베크렐(Bq/kg) 수준이었는데, 이번 4월 시료의 경우 0.00041~0.00194베크렐(Bq/kg) 수준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분석 중인 4월 해수 시료에 대한 삼중수소 정밀 분석결과에 대해서도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천일염 공급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송 차관은 6~7월 시장에 공급되는 물량 약 12만 톤 중 햇소금 10만 톤은 7월부터 본격 공급될 예정이라면서, “나머지 약 2만 톤은 지난 23일부터 정상 출하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송 차관은 “어제까지 4,570톤이 공급돼 전국 단위농협 직판처에서 판매 중”이라면서 “신안군 현지에 있는 나머지 물량 1만 5천여 톤도 계속 출하돼 판매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정부에서 비축한 천일염 물량 중 4백 톤은 내일부터 농협 하나로마트, GS더프레시, 탑마트와 전통시장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송 차관은 꽁치 수입과 관련해선, 일본에서 수입되는 물량이 전체 수입량 17,964톤의 0.0001%인 24kg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내 유통되는 꽁치 전체 2만 1천 톤 중 수입산은 84%, 우리나라 원양어선이 잡은 국내산(원양산) 물량이 16%”라면서 “이 중에 수입산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모든 수입 건수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모두 적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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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8 11:28:45
    • 수정2023-06-28 11:30:38
    경제
지난 4월 채취한 국내 연안의 해수 방사능 수치가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정부가 설명했습니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오늘(28일) 일일 브리핑에서 지난 4월 국내 연안의 29개 지점에서 채취한 해수 시료에 대한 방사능 정밀분석 결과, 세슘 수치가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송 차관은 “세슘134는 최소 검출 가능농도(MDA) 미만으로 모두 불검출됐다”고 했고, “세슘 137은 우리 바다의 평상시 농도 수준으로 특이사항 없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세슘137의 경우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0.00054~0.00363베크렐(Bq/kg) 수준이었는데, 이번 4월 시료의 경우 0.00041~0.00194베크렐(Bq/kg) 수준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분석 중인 4월 해수 시료에 대한 삼중수소 정밀 분석결과에 대해서도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천일염 공급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송 차관은 6~7월 시장에 공급되는 물량 약 12만 톤 중 햇소금 10만 톤은 7월부터 본격 공급될 예정이라면서, “나머지 약 2만 톤은 지난 23일부터 정상 출하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송 차관은 “어제까지 4,570톤이 공급돼 전국 단위농협 직판처에서 판매 중”이라면서 “신안군 현지에 있는 나머지 물량 1만 5천여 톤도 계속 출하돼 판매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정부에서 비축한 천일염 물량 중 4백 톤은 내일부터 농협 하나로마트, GS더프레시, 탑마트와 전통시장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송 차관은 꽁치 수입과 관련해선, 일본에서 수입되는 물량이 전체 수입량 17,964톤의 0.0001%인 24kg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내 유통되는 꽁치 전체 2만 1천 톤 중 수입산은 84%, 우리나라 원양어선이 잡은 국내산(원양산) 물량이 16%”라면서 “이 중에 수입산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모든 수입 건수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모두 적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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