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출생아 수 12.7%↓…29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
입력 2023.06.28 (12:01)
수정 2023.06.2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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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출생아 수가 12% 넘게 줄며 29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한동안 상승세를 보이던 혼인 건수도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8일) 발표한 '4월 인구 동향'을 보면, 4월 출생아 수는 1만 8,484명으로 1년 전보다 12.7%, 2,681명 줄었습니다.
15.5% 감소했던 2020년 11월 이후 최대 감소 폭입니다.
또 출생아 수로 봤을 때 4월 기준 역대 최소 규모였습니다.
'같은 달 기준 출생아 수 역대 최소' 기록은 2016년 4월부터 85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출생아 수의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는 2015년 12월부터 89개월째입니다.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출생률은 4.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세종이 7.5명으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3.6명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통계청 사회통계국 인구동향과 임영일 과장은 "출생아 수는 혼인 건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2022년 8월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혼인 건수가 급감했던 영향으로 출생아 수 감소 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4월 혼인 건수는 1만 4,475건으로 1년 전보다 8.4%, 1,320건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시기 대폭 감소했던 혼인 건수는 지난해 8월 전년 동월 대비 6.8% 늘어나며 증가세로 돌아선 뒤, 8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올해 1월에는 21.5% 늘고 2월(16.6%)과 3월(18.8%)에는 10% 후반대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4월에는 분위기가 전환되며 8% 넘는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혼인 건수로 봐도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2월 이후 4월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이혼 건수는 7,288건으로 1년 전보다 1.3%, 90건 늘었습니다.
4월 사망자 수는 1년 전보다 24.8%, 9,091명 줄어든 2만 7,58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사망자 수가 많이 늘어난 영향으로 3월에도 사망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5% 넘게 감소하는 등 최근 사망자 수는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코로나19의 영향 외에도 고령 인구 자체가 늘어나면서 사망자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는 9,097명 자연 감소했습니다.
저출생·고령화의 영향으로 인구는 2019년 11월부터 42개월째 자연 감소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동안 상승세를 보이던 혼인 건수도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8일) 발표한 '4월 인구 동향'을 보면, 4월 출생아 수는 1만 8,484명으로 1년 전보다 12.7%, 2,681명 줄었습니다.
15.5% 감소했던 2020년 11월 이후 최대 감소 폭입니다.
또 출생아 수로 봤을 때 4월 기준 역대 최소 규모였습니다.
'같은 달 기준 출생아 수 역대 최소' 기록은 2016년 4월부터 85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출생아 수의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는 2015년 12월부터 89개월째입니다.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출생률은 4.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세종이 7.5명으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3.6명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통계청 사회통계국 인구동향과 임영일 과장은 "출생아 수는 혼인 건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2022년 8월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혼인 건수가 급감했던 영향으로 출생아 수 감소 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4월 혼인 건수는 1만 4,475건으로 1년 전보다 8.4%, 1,320건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시기 대폭 감소했던 혼인 건수는 지난해 8월 전년 동월 대비 6.8% 늘어나며 증가세로 돌아선 뒤, 8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올해 1월에는 21.5% 늘고 2월(16.6%)과 3월(18.8%)에는 10% 후반대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4월에는 분위기가 전환되며 8% 넘는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혼인 건수로 봐도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2월 이후 4월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이혼 건수는 7,288건으로 1년 전보다 1.3%, 90건 늘었습니다.
4월 사망자 수는 1년 전보다 24.8%, 9,091명 줄어든 2만 7,58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사망자 수가 많이 늘어난 영향으로 3월에도 사망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5% 넘게 감소하는 등 최근 사망자 수는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코로나19의 영향 외에도 고령 인구 자체가 늘어나면서 사망자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는 9,097명 자연 감소했습니다.
저출생·고령화의 영향으로 인구는 2019년 11월부터 42개월째 자연 감소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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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6-28 12:04:28

4월 출생아 수가 12% 넘게 줄며 29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한동안 상승세를 보이던 혼인 건수도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8일) 발표한 '4월 인구 동향'을 보면, 4월 출생아 수는 1만 8,484명으로 1년 전보다 12.7%, 2,681명 줄었습니다.
15.5% 감소했던 2020년 11월 이후 최대 감소 폭입니다.
또 출생아 수로 봤을 때 4월 기준 역대 최소 규모였습니다.
'같은 달 기준 출생아 수 역대 최소' 기록은 2016년 4월부터 85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출생아 수의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는 2015년 12월부터 89개월째입니다.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출생률은 4.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세종이 7.5명으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3.6명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통계청 사회통계국 인구동향과 임영일 과장은 "출생아 수는 혼인 건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2022년 8월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혼인 건수가 급감했던 영향으로 출생아 수 감소 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4월 혼인 건수는 1만 4,475건으로 1년 전보다 8.4%, 1,320건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시기 대폭 감소했던 혼인 건수는 지난해 8월 전년 동월 대비 6.8% 늘어나며 증가세로 돌아선 뒤, 8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올해 1월에는 21.5% 늘고 2월(16.6%)과 3월(18.8%)에는 10% 후반대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4월에는 분위기가 전환되며 8% 넘는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혼인 건수로 봐도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2월 이후 4월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이혼 건수는 7,288건으로 1년 전보다 1.3%, 90건 늘었습니다.
4월 사망자 수는 1년 전보다 24.8%, 9,091명 줄어든 2만 7,58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사망자 수가 많이 늘어난 영향으로 3월에도 사망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5% 넘게 감소하는 등 최근 사망자 수는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코로나19의 영향 외에도 고령 인구 자체가 늘어나면서 사망자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는 9,097명 자연 감소했습니다.
저출생·고령화의 영향으로 인구는 2019년 11월부터 42개월째 자연 감소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동안 상승세를 보이던 혼인 건수도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8일) 발표한 '4월 인구 동향'을 보면, 4월 출생아 수는 1만 8,484명으로 1년 전보다 12.7%, 2,681명 줄었습니다.
15.5% 감소했던 2020년 11월 이후 최대 감소 폭입니다.
또 출생아 수로 봤을 때 4월 기준 역대 최소 규모였습니다.
'같은 달 기준 출생아 수 역대 최소' 기록은 2016년 4월부터 85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출생아 수의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는 2015년 12월부터 89개월째입니다.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출생률은 4.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세종이 7.5명으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3.6명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통계청 사회통계국 인구동향과 임영일 과장은 "출생아 수는 혼인 건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2022년 8월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혼인 건수가 급감했던 영향으로 출생아 수 감소 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4월 혼인 건수는 1만 4,475건으로 1년 전보다 8.4%, 1,320건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시기 대폭 감소했던 혼인 건수는 지난해 8월 전년 동월 대비 6.8% 늘어나며 증가세로 돌아선 뒤, 8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올해 1월에는 21.5% 늘고 2월(16.6%)과 3월(18.8%)에는 10% 후반대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4월에는 분위기가 전환되며 8% 넘는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혼인 건수로 봐도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2월 이후 4월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이혼 건수는 7,288건으로 1년 전보다 1.3%, 90건 늘었습니다.
4월 사망자 수는 1년 전보다 24.8%, 9,091명 줄어든 2만 7,58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사망자 수가 많이 늘어난 영향으로 3월에도 사망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5% 넘게 감소하는 등 최근 사망자 수는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코로나19의 영향 외에도 고령 인구 자체가 늘어나면서 사망자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는 9,097명 자연 감소했습니다.
저출생·고령화의 영향으로 인구는 2019년 11월부터 42개월째 자연 감소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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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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