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한 ‘납치문제 완전 해결’ 입장에 “결코 수용할 수 없어”

입력 2023.06.28 (13:42) 수정 2023.06.28 (13: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일본인 납북자 문제는 완전히 해결됐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해서 밝힌 데 대해 결코 수용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오늘(28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납치피해자 가족이 나이가 들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 문제는 결코 흔들 수 없는 인권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마쓰노 장관은 이어 “모든 납치피해자가 하루라도 빨리 귀국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외무성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의 아량과 성의있는 노력으로 이 문제가 완전무결하게 해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1970년대와 80년대 자국민 17명이 북한에 납치됐으며, 그중 2002년 9월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총리의 방북 후 일시적 귀환 형태로 돌아온 5명을 제외한 12명이 북한에 남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면 북한은 12명 중 8명은 사망했고, 나머지 4명은 아예 북한에 오지 않았다며 해결할 납치문제 자체가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북한 ‘납치문제 완전 해결’ 입장에 “결코 수용할 수 없어”
    • 입력 2023-06-28 13:42:32
    • 수정2023-06-28 13:47:58
    국제
일본 정부는 북한이 일본인 납북자 문제는 완전히 해결됐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해서 밝힌 데 대해 결코 수용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오늘(28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납치피해자 가족이 나이가 들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 문제는 결코 흔들 수 없는 인권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마쓰노 장관은 이어 “모든 납치피해자가 하루라도 빨리 귀국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외무성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의 아량과 성의있는 노력으로 이 문제가 완전무결하게 해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1970년대와 80년대 자국민 17명이 북한에 납치됐으며, 그중 2002년 9월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총리의 방북 후 일시적 귀환 형태로 돌아온 5명을 제외한 12명이 북한에 남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면 북한은 12명 중 8명은 사망했고, 나머지 4명은 아예 북한에 오지 않았다며 해결할 납치문제 자체가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A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