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비상문 열겠다며 난동 부린 10대 구속 송치…마약 혐의도

입력 2023.06.28 (14:20) 수정 2023.06.28 (14: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비행 중인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열겠다며 난동 부린 10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항공보안법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10대 A 군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A 군은 지난 19일 새벽 5시 반쯤, 필리핀 세부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는 제주항공 여객기 안에서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습니다.

또 여객기를 타기 전 머물던 필리핀 세부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A 군은 이륙 한 시간 뒤부터 이상 행동을 보였고, 여러 차례 비상문을 열려다 승무원과 다른 승객들에게 제압됐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A 군이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이자 경찰은 마약 간이검사를 했고,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도 30대 승객이 착륙 직전 갑자기 비상 출입문을 여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객기 비상문 열겠다며 난동 부린 10대 구속 송치…마약 혐의도
    • 입력 2023-06-28 14:20:38
    • 수정2023-06-28 14:23:30
    사회
비행 중인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열겠다며 난동 부린 10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항공보안법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10대 A 군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A 군은 지난 19일 새벽 5시 반쯤, 필리핀 세부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는 제주항공 여객기 안에서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습니다.

또 여객기를 타기 전 머물던 필리핀 세부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A 군은 이륙 한 시간 뒤부터 이상 행동을 보였고, 여러 차례 비상문을 열려다 승무원과 다른 승객들에게 제압됐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A 군이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이자 경찰은 마약 간이검사를 했고,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도 30대 승객이 착륙 직전 갑자기 비상 출입문을 여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