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펴는 독수리…1371일 만의 6연승

입력 2023.06.28 (21:53) 수정 2023.06.2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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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프로야구에서는 한화의 상승세가 매섭습니다.

오늘 KT전에서도 매서운 뒷심을 자랑하며 무려 1,371일 만의 6연승에 성공했습니다.

하무림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한화는 초반 KT의 매서운 공격에 흔들렸습니다.

1회 선두 타자 김상수의 안타를 시작으로 KT에 장단 5안타를 맞고 4점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6연승을 향한 한화 선수들의 열망은 강렬했습니다.

2회 새 외국인 타자 윌리엄스가 KBO리그 데뷔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하며 기회를 만들었고, 김태연이 1타점 적시타를 쳐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수비 집중력도 돋보였습니다.

4회 1, 2루 위기에서 중견수 문현빈이 호수비로 실점 위기를 막았습니다.

김민혁의 장타성 타구를 끈기 넘치게 쫓아간 뒤 정확한 점프 캐치로 잡아냈습니다.

주현상의 박수까지 받을 정도로 멋진 호수비였는데요.

분위기를 바꾼 한화는 KT 마운드까지 공략하기 시작했습니다.

4대 2로 뒤진 5회 1루 기회에서 이진영이 동점 2점 홈런을 터뜨려 대전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치자마자 홈런을 직감한 이진영은 당당히 배트를 치켜들고 타구를 응시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7회엔 3번 타자 노시환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1점 홈런포를 쏘아올렸습니다.

8회 한점을 추가한 한화는 9회 KT의 마지막 공격까지 잘 막아냈습니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한화는 무 려 1,371일 만에 6연승에 성공했습니다.

KIA와 키움의 경기.

키움 임지열의 번트 타구가 높게 뜨자 KIA 포수 신범수가 몸을 던져 공을 잡아냅니다.

팀의 승리를 위한 집념이 돋보인 호수비였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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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개 펴는 독수리…1371일 만의 6연승
    • 입력 2023-06-28 21:53:27
    • 수정2023-06-28 22:02:49
    뉴스 9
[앵커]

최근 프로야구에서는 한화의 상승세가 매섭습니다.

오늘 KT전에서도 매서운 뒷심을 자랑하며 무려 1,371일 만의 6연승에 성공했습니다.

하무림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한화는 초반 KT의 매서운 공격에 흔들렸습니다.

1회 선두 타자 김상수의 안타를 시작으로 KT에 장단 5안타를 맞고 4점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6연승을 향한 한화 선수들의 열망은 강렬했습니다.

2회 새 외국인 타자 윌리엄스가 KBO리그 데뷔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하며 기회를 만들었고, 김태연이 1타점 적시타를 쳐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수비 집중력도 돋보였습니다.

4회 1, 2루 위기에서 중견수 문현빈이 호수비로 실점 위기를 막았습니다.

김민혁의 장타성 타구를 끈기 넘치게 쫓아간 뒤 정확한 점프 캐치로 잡아냈습니다.

주현상의 박수까지 받을 정도로 멋진 호수비였는데요.

분위기를 바꾼 한화는 KT 마운드까지 공략하기 시작했습니다.

4대 2로 뒤진 5회 1루 기회에서 이진영이 동점 2점 홈런을 터뜨려 대전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치자마자 홈런을 직감한 이진영은 당당히 배트를 치켜들고 타구를 응시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7회엔 3번 타자 노시환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1점 홈런포를 쏘아올렸습니다.

8회 한점을 추가한 한화는 9회 KT의 마지막 공격까지 잘 막아냈습니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한화는 무 려 1,371일 만에 6연승에 성공했습니다.

KIA와 키움의 경기.

키움 임지열의 번트 타구가 높게 뜨자 KIA 포수 신범수가 몸을 던져 공을 잡아냅니다.

팀의 승리를 위한 집념이 돋보인 호수비였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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