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열차서 소화기 분사 소동…100여 명 대피

입력 2023.06.29 (02:10) 수정 2023.06.29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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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8일) 오후 11시 5분쯤 서울 마포구 공항철도 열차 안에서 한 남성이 소화기를 분사하는 소동을 일으켰습니다.

이 열차는 홍대입구역에서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방향으로 운행하던 중이었습니다.

열차의 3번 객차에 있던 남성이 노약자석 옆에 있던 소화기를 집어 들고 객차 안 승객 등을 향해 이를 분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항철도 측은 열차를 DMC역에 비상 정차하고, 100여 명의 승객을 내리게 한 뒤 다음 열차를 타도록 안내했습니다.

이 사고로 공항철도 운행이 15분가량 지연됐지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DMC역 관계자는 "승객들 말에 따르면 노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소화기를 분사했다고 한다"며 "분사한 이유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소화기를 분사한 뒤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항철도와 경찰은 지하철 CCTV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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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항철도 열차서 소화기 분사 소동…100여 명 대피
    • 입력 2023-06-29 02:10:17
    • 수정2023-06-29 02:21:00
    사회
어제(28일) 오후 11시 5분쯤 서울 마포구 공항철도 열차 안에서 한 남성이 소화기를 분사하는 소동을 일으켰습니다.

이 열차는 홍대입구역에서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방향으로 운행하던 중이었습니다.

열차의 3번 객차에 있던 남성이 노약자석 옆에 있던 소화기를 집어 들고 객차 안 승객 등을 향해 이를 분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항철도 측은 열차를 DMC역에 비상 정차하고, 100여 명의 승객을 내리게 한 뒤 다음 열차를 타도록 안내했습니다.

이 사고로 공항철도 운행이 15분가량 지연됐지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DMC역 관계자는 "승객들 말에 따르면 노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소화기를 분사했다고 한다"며 "분사한 이유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소화기를 분사한 뒤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항철도와 경찰은 지하철 CCTV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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