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더위 기승에 익수 사고 빈발

입력 2023.06.29 (09:51) 수정 2023.06.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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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곳곳에서 물에 빠지는 익수사고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충칭의 양쯔강.

수영에 나선 한 남성이 물살에 떠내려가다 가까스로 강 둑을 잡았지만 물 밖으로 나오지는 못합니다.

신고를 받은 구조대가 고무보트를 타고 가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허베이성 탕산에서도 친구와 수영에 나섰던 남성이 강 한가운데서 거의 탈진상태가 됐습니다.

남성은 물 위에 누운 자세로 체력 소모를 최소화하며 구조를 기다려 목숨을 구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는데요.

광시성에서는 19살 청년이 호기심에 숲속 동굴에 들어갔다 물에 빠져 변사체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허리/광시성 난닝시 적십자 구조대 : "폭이 좁고 물이 차 있는 동굴이에요. 물속에 날카로운 돌들이 많습니다."]

익수자를 발견하면 장대를 이용하거나 빈 페트병 같은 부력이 있는 물건을 던져줘 시간을 버는 게 중요하고 직접 구조할 때는 등 뒤로 다가가 목이나 겨드랑이를 잡은 뒤 끌고 나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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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무더위 기승에 익수 사고 빈발
    • 입력 2023-06-29 09:51:43
    • 수정2023-06-29 09:56:00
    930뉴스
[앵커]

중국에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곳곳에서 물에 빠지는 익수사고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충칭의 양쯔강.

수영에 나선 한 남성이 물살에 떠내려가다 가까스로 강 둑을 잡았지만 물 밖으로 나오지는 못합니다.

신고를 받은 구조대가 고무보트를 타고 가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허베이성 탕산에서도 친구와 수영에 나섰던 남성이 강 한가운데서 거의 탈진상태가 됐습니다.

남성은 물 위에 누운 자세로 체력 소모를 최소화하며 구조를 기다려 목숨을 구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는데요.

광시성에서는 19살 청년이 호기심에 숲속 동굴에 들어갔다 물에 빠져 변사체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허리/광시성 난닝시 적십자 구조대 : "폭이 좁고 물이 차 있는 동굴이에요. 물속에 날카로운 돌들이 많습니다."]

익수자를 발견하면 장대를 이용하거나 빈 페트병 같은 부력이 있는 물건을 던져줘 시간을 버는 게 중요하고 직접 구조할 때는 등 뒤로 다가가 목이나 겨드랑이를 잡은 뒤 끌고 나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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