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내일(30일) 원내대표·수석 회동…후쿠시마 특위 등 논의

입력 2023.06.29 (11:24) 수정 2023.06.2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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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내일(30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앞서, 양당 원내대표와 수석부대표 간 회동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 특위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정조사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29일)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6월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한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특위와 선관위에 대한 국정조사가 현재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송 수석부대표는 "6월 국회에서 숙제를 남기지 않아야 할 것 같다"며 "내일 10시에 여야 원내대표와 원내수석 간 2+2 회동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오늘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6월 8일에 양당 수석부대표 간에 합의해서 기자회견까지 했던 후쿠시마 오염수 특위, 그리고 선관위 국정조사의 과제를 6월 내에 마무리하자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과의 이견 조율이 있었는지 묻자 "일부 진전이 있다"며 "국민의힘에서 IAEA 조사결과 발표 이후에 특위를 가동하자는 입장이었는데, 7월 4일에 IAEA가 발표할 가능성이 높아 6월 30일에 협의하면 실제로 특위가 작동하는 건 그 이후가 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당초 합의는 민주당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특위 위원장을 맡기로 했는데, 국민의힘은 자당에서 위원장을 맡게 되면 진행 여부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라며 "현재로선 6월 8일 합의와 반한다는 생각이라, 수용하긴 좀 어렵지 않냐는 입장이긴 하지만 계속 협의를 더 해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선관위 국정조사에 대해선 "국민의힘이 국정조사 시점을 감사원 감사 이후로 하자고 변경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진행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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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내일(30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앞서, 양당 원내대표와 수석부대표 간 회동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 특위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정조사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29일)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6월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한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특위와 선관위에 대한 국정조사가 현재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송 수석부대표는 "6월 국회에서 숙제를 남기지 않아야 할 것 같다"며 "내일 10시에 여야 원내대표와 원내수석 간 2+2 회동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오늘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6월 8일에 양당 수석부대표 간에 합의해서 기자회견까지 했던 후쿠시마 오염수 특위, 그리고 선관위 국정조사의 과제를 6월 내에 마무리하자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과의 이견 조율이 있었는지 묻자 "일부 진전이 있다"며 "국민의힘에서 IAEA 조사결과 발표 이후에 특위를 가동하자는 입장이었는데, 7월 4일에 IAEA가 발표할 가능성이 높아 6월 30일에 협의하면 실제로 특위가 작동하는 건 그 이후가 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당초 합의는 민주당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특위 위원장을 맡기로 했는데, 국민의힘은 자당에서 위원장을 맡게 되면 진행 여부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라며 "현재로선 6월 8일 합의와 반한다는 생각이라, 수용하긴 좀 어렵지 않냐는 입장이긴 하지만 계속 협의를 더 해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선관위 국정조사에 대해선 "국민의힘이 국정조사 시점을 감사원 감사 이후로 하자고 변경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진행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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