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이 시각 상황은?

입력 2023.06.29 (12:03) 수정 2023.06.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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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매년 집중호우가 내릴 때마다 침수 피해가 컸던 서울 도심지로 가보겠습니다.

특히 지난해 폭우로 일대가 온통 물에 잠기고 차량 침수 피해도 잇따랐던 곳이죠, 강남역 인근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유민 기자! 아직까지는 침수 같은 피해까지는 발생하지 않은 것 같은데, 지금 강남역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은 서울 지하철 강남역 12번 출구 인근 도로입니다.

이곳에 온 지 한 시간이 넘었는데 빗줄기는 굵어졌다 얇아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곳곳에 조금씩 물웅덩이가 생기는 정도이고, 도로가 물에 잠기는 상황 등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 서울 강남구는 시간당 19mm의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실제 이곳 강남역 인근은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 때마다 물에 잠기는 곳입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일대가 온통 물에 잠겨 주차된 차들이 침수되는 피해가 컸는데요.

내일까지 50에서 최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서울의 다른 곳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 강남을 비롯해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오전 11시 기준 일부 지역엔 최대 30mm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서울 마포구 41mm, 동작구 34.5mm, 용산구 33mm, 종로구 32.3mm 입니다.

비는 오후까지 계속 이어지다가, 저녁부터 차츰 소강되겠습니다.

아직까지 도로가 통제된 곳은 없지만, 도로공사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반지하주택, 지하상가 등 바닥에 물이 차오르거나 하수구가 역류하면 즉시 지상으로 대피하셔야 합니다.

지난해엔 이곳 일대에 하수구와 빗물받이가 막혀 맨손으로 쓰레기를 걷어낸 시민들이 있었는데요.

안전장치 없이 빗물받이를 열면, 물에 휩쓸리거나 다칠 수 있으니 삼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역 인근 주택가에서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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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이 시각 상황은?
    • 입력 2023-06-29 12:03:48
    • 수정2023-06-29 13:15:33
    뉴스 12
[앵커]

이번에는 매년 집중호우가 내릴 때마다 침수 피해가 컸던 서울 도심지로 가보겠습니다.

특히 지난해 폭우로 일대가 온통 물에 잠기고 차량 침수 피해도 잇따랐던 곳이죠, 강남역 인근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유민 기자! 아직까지는 침수 같은 피해까지는 발생하지 않은 것 같은데, 지금 강남역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은 서울 지하철 강남역 12번 출구 인근 도로입니다.

이곳에 온 지 한 시간이 넘었는데 빗줄기는 굵어졌다 얇아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곳곳에 조금씩 물웅덩이가 생기는 정도이고, 도로가 물에 잠기는 상황 등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 서울 강남구는 시간당 19mm의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실제 이곳 강남역 인근은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 때마다 물에 잠기는 곳입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일대가 온통 물에 잠겨 주차된 차들이 침수되는 피해가 컸는데요.

내일까지 50에서 최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서울의 다른 곳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 강남을 비롯해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오전 11시 기준 일부 지역엔 최대 30mm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서울 마포구 41mm, 동작구 34.5mm, 용산구 33mm, 종로구 32.3mm 입니다.

비는 오후까지 계속 이어지다가, 저녁부터 차츰 소강되겠습니다.

아직까지 도로가 통제된 곳은 없지만, 도로공사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반지하주택, 지하상가 등 바닥에 물이 차오르거나 하수구가 역류하면 즉시 지상으로 대피하셔야 합니다.

지난해엔 이곳 일대에 하수구와 빗물받이가 막혀 맨손으로 쓰레기를 걷어낸 시민들이 있었는데요.

안전장치 없이 빗물받이를 열면, 물에 휩쓸리거나 다칠 수 있으니 삼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역 인근 주택가에서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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