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朴, 대표 7일 오후 회담

입력 2005.09.05 (22:2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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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대표의 회담일정이 모레로 잡혔습니다.

연정이 최고 수준의 상생정치라는 노 대통령의 언급에 박 대표는 거듭 거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남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의 회담에 임하는 자신의 생각이라며 연정은 최고 수준의 포용과 상생의 정치를 하자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민생경제가 중요하지만, 소모적 정쟁과 대립의 문화를 극복하지 않고는, 민생경제를 올바로 다뤄나갈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의 임기단축에 대한 언급 이유도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만수(청와대 대변인) : "이것은 상생과 대타협을 위한 분열 구도 극복에 합의만 해주면 어떤 것에 대해서도 협상할 수 있다는 뜻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나 모레로 회담일정을 확정한 한나라당의 박근혜 대표는 대통령이 연정을 제안하면 직접 부당함을 밝힐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 "국민대표로서 국민 얘기 전달하고 국정 전반 할 얘기하고 오겠다. 연정 얘기는 확고하고 변함없다."

박 대표는 또 민생 경제와 북핵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거론할 예정입니다.

모레 회담에는 청와대에서 비서실장과 정책실장, 대변인이 한나라당측에선 정책위의장과 대표비서실장, 대변인이 배석합니다.

모레 회담을 통해 서로간의 다른 입장을 어떻게 정리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정국 흐름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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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朴, 대표 7일 오후 회담
    • 입력 2005-09-05 21:17:4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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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대표의 회담일정이 모레로 잡혔습니다. 연정이 최고 수준의 상생정치라는 노 대통령의 언급에 박 대표는 거듭 거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남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의 회담에 임하는 자신의 생각이라며 연정은 최고 수준의 포용과 상생의 정치를 하자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민생경제가 중요하지만, 소모적 정쟁과 대립의 문화를 극복하지 않고는, 민생경제를 올바로 다뤄나갈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의 임기단축에 대한 언급 이유도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만수(청와대 대변인) : "이것은 상생과 대타협을 위한 분열 구도 극복에 합의만 해주면 어떤 것에 대해서도 협상할 수 있다는 뜻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나 모레로 회담일정을 확정한 한나라당의 박근혜 대표는 대통령이 연정을 제안하면 직접 부당함을 밝힐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 "국민대표로서 국민 얘기 전달하고 국정 전반 할 얘기하고 오겠다. 연정 얘기는 확고하고 변함없다." 박 대표는 또 민생 경제와 북핵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거론할 예정입니다. 모레 회담에는 청와대에서 비서실장과 정책실장, 대변인이 한나라당측에선 정책위의장과 대표비서실장, 대변인이 배석합니다. 모레 회담을 통해 서로간의 다른 입장을 어떻게 정리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정국 흐름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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