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전선 남하…남해안·제주 강한 비

입력 2023.06.30 (12:09) 수정 2023.06.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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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전국의 장맛비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지금 비가 가장 강한 지역이 어딘가요?

[기자]

네, KBS 재난 CCTV로 실시간 분석한 화면인데요.

경북 영주에서 한동안 잦아들었던 빗줄기가 다시 강해졌습니다.

이 지역으론 최근 한 시간 동안 2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졌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산사태 피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레이더 영상으로 보면 띠 모양으로 발달한 비구름이 오전부터 남동쪽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남부 내륙지역의 호우특보는 대부분 해제됐고, 붉은색의 발달한 비구름이 걸쳐있는 제주와 남해안, 경북 북부 쪽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비가 그친 중부지방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는 비구름은 계속 남쪽으로 내려갈 거로 예측됐습니다.

앞으로 비는 주로 남해안과 제주 지역에 집중되겠는데요.

남해안은 오늘 밤까지, 제주도는 내일 새벽까지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역별로 비가 얼마나 더 내리고, 주의해야 할 점은 어떤 게 있을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에 최대 250mm 이상, 남해안에 최대 150, 전남과 경남 지역은 30에서 80mm 정도입니다.

문제는 앞으로 많은 비가 예보된 지역이 이미 장마 시작과 함께 집중호우가 이어진 지역이란 점입니다.

이렇게 집중호우가 반복될 때 가장 위험한 건 산사탭니다.

전국의 산사태 위기 경보가 '주의' 단계로 높아진 만큼 산사태나 붕괴 위험 지역에 계신 주민들은 미리 대피 준비를 해두시고, 재난문자와 기상 정보를 계속 확인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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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체전선 남하…남해안·제주 강한 비
    • 입력 2023-06-30 12:09:23
    • 수정2023-06-30 17: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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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전국의 장맛비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지금 비가 가장 강한 지역이 어딘가요?

[기자]

네, KBS 재난 CCTV로 실시간 분석한 화면인데요.

경북 영주에서 한동안 잦아들었던 빗줄기가 다시 강해졌습니다.

이 지역으론 최근 한 시간 동안 2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졌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산사태 피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레이더 영상으로 보면 띠 모양으로 발달한 비구름이 오전부터 남동쪽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남부 내륙지역의 호우특보는 대부분 해제됐고, 붉은색의 발달한 비구름이 걸쳐있는 제주와 남해안, 경북 북부 쪽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비가 그친 중부지방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는 비구름은 계속 남쪽으로 내려갈 거로 예측됐습니다.

앞으로 비는 주로 남해안과 제주 지역에 집중되겠는데요.

남해안은 오늘 밤까지, 제주도는 내일 새벽까지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역별로 비가 얼마나 더 내리고, 주의해야 할 점은 어떤 게 있을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에 최대 250mm 이상, 남해안에 최대 150, 전남과 경남 지역은 30에서 80mm 정도입니다.

문제는 앞으로 많은 비가 예보된 지역이 이미 장마 시작과 함께 집중호우가 이어진 지역이란 점입니다.

이렇게 집중호우가 반복될 때 가장 위험한 건 산사탭니다.

전국의 산사태 위기 경보가 '주의' 단계로 높아진 만큼 산사태나 붕괴 위험 지역에 계신 주민들은 미리 대피 준비를 해두시고, 재난문자와 기상 정보를 계속 확인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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