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정은원 홈런, 한화 “18년 만에 7연승 보인다”

입력 2023.06.30 (21:51) 수정 2023.06.3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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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삼성을 상대로 조금전 18년 만에 7연승을 달성했습니다.

말그대로 독수리의 비상인데요.

외국인타자 윌리엄스의 데뷔 첫 홈런 등 초반부터 방망이가 뜨거웠습니다.

강재훈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7연승에 도전하는 한화의 상대는 최하위로 추락한 삼성입니다.

한화는 1회, '복덩이' 윌리엄스의 선제 투런포로 기분좋게 앞서갔습니다.

윌리엄스가 선발 최채흥의 슬라이더를 당겨쳐 외야 담장을 넘겼는데요.

KBO리그에서 세 경기만에 터뜨린 데뷔 첫 홈런입니다.

2회에는 정은원도 힘을 보탰습니다.

선두타자로 나온 정은원이 최채흥의 밋밋한 직구를 노려쳤는데, 앞선 홈런과 거의 비슷한 곳에 떨어지는 한 점 홈런이 됐습니다.

정은원의 시즌 1호 홈런입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한화의 재치있는 주루도 돋보였습니다.

김인환의 빗맞은 내야 타구 때 3루주자 이도윤이 과감한 판단력으로 홈을 파고들었습니다.

타자주자만 신경쓰던 삼성 1루수 오재일이 완벽히 허를 찔렸습니다.

한화 마운드에서는 선발 문동주의 호투가 빛을 발했습니다.

문동주는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는 무실점 호투로 삼성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한화가 결국 승리하면서 무려 18년 만에 7연승을 거두게 됐습니다.

SSG 외국인 선수 에레디아가 이형종의 타구를 미끄러지며 잡아냅니다.

실점을 막는 기가 막힌 호수비가 돋보였는데요.

에레디아는 타석에서 후라도를 상대로 두 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습니다.

KT 베테랑 내야수 김상수가 총알같은 타구를 낚아채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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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윌리엄스-정은원 홈런, 한화 “18년 만에 7연승 보인다”
    • 입력 2023-06-30 21:51:12
    • 수정2023-06-30 21: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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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가 삼성을 상대로 조금전 18년 만에 7연승을 달성했습니다.

말그대로 독수리의 비상인데요.

외국인타자 윌리엄스의 데뷔 첫 홈런 등 초반부터 방망이가 뜨거웠습니다.

강재훈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7연승에 도전하는 한화의 상대는 최하위로 추락한 삼성입니다.

한화는 1회, '복덩이' 윌리엄스의 선제 투런포로 기분좋게 앞서갔습니다.

윌리엄스가 선발 최채흥의 슬라이더를 당겨쳐 외야 담장을 넘겼는데요.

KBO리그에서 세 경기만에 터뜨린 데뷔 첫 홈런입니다.

2회에는 정은원도 힘을 보탰습니다.

선두타자로 나온 정은원이 최채흥의 밋밋한 직구를 노려쳤는데, 앞선 홈런과 거의 비슷한 곳에 떨어지는 한 점 홈런이 됐습니다.

정은원의 시즌 1호 홈런입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한화의 재치있는 주루도 돋보였습니다.

김인환의 빗맞은 내야 타구 때 3루주자 이도윤이 과감한 판단력으로 홈을 파고들었습니다.

타자주자만 신경쓰던 삼성 1루수 오재일이 완벽히 허를 찔렸습니다.

한화 마운드에서는 선발 문동주의 호투가 빛을 발했습니다.

문동주는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는 무실점 호투로 삼성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한화가 결국 승리하면서 무려 18년 만에 7연승을 거두게 됐습니다.

SSG 외국인 선수 에레디아가 이형종의 타구를 미끄러지며 잡아냅니다.

실점을 막는 기가 막힌 호수비가 돋보였는데요.

에레디아는 타석에서 후라도를 상대로 두 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습니다.

KT 베테랑 내야수 김상수가 총알같은 타구를 낚아채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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