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W] 위대한 유산 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말을 앞둔 금요일 밤 뉴스라인 W입니다.

먼저 오늘의 W 시작합니다.

위대한 유산

다양성을 존중하는 미국 사회의 위대한 유산 중 하나, '평등'이란 가치입니다.

대학생 선발 과정에서 소수 인종에게 가산점을 주는 정책 이른바 어퍼미티브 액션, 60여 년간 미 대학 입시의 근간이 된 이 법안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미 연방대법원, 흑인 등 소수 인종을 우대하는 이 법이 헌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했습니다.

진정한 공정 교육의 시작이다, 평평한 운동장을 없애버렸다, 판결을 둘러싼 찬반 논란 잠시 후 전해드립니다.

중경삼림 重慶森林

"내 사랑의 유통 기한은 만 년으로 하고 싶다" 1994년 영화 중경삼림에 나온 대삽니다.

중국으로의 반환을 앞둔 그 시절 홍콩 젊은이들의 방황과 불안이 담겨 있습니다.

이런 미래를 예감했던 걸까요?

3년 전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이후 중국의 통제가 노골화됐습니다.

집회의 자유도, 표현의 자유도 사라졌습니다.

반중 구호만 외쳐도 처벌받는 세상, 유효기한이 끝난 건, 어쩌면 사랑이 아닌 자유는 아니었을까.

2023년 오늘 홍콩의 자화상 취재했습니다.

진격의 케이팝

수천 명의 유럽인들이 한국말 가사로 '떼창'을 합니다.

독일에서 열린 첫 한류 박람회, 역시 진격의 K팝이었습니다.

방탄소년단 BTS를 시작으로, 한국 가수들, 세계 무대에서 나란히 선전하고 있죠.

요즘 독일에선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한국말로 된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따라부르는 사람들도 한둘이 아니라는데, 잠시 후 현지 특파원 연결해 들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