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숙명의 ‘한일’ 결승전 “우리도 형들처럼!”

입력 2023.07.01 (06:58) 수정 2023.07.0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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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내일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상대로 21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데요.

20세 이하 대표팀 형들의 4강 신화 기운을 이어받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준결승까지 5경기에서 무려 15골, 역대급 황금세대라는 수식어는 틀리지 않았습니다.

거침없는 기세로 결승 무대까지 오른 어린 태극전사들은 이제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우승컵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

4강전에서 환상 프리킥을 선보인 백인우는 일본과의 결승전에서도 한 방을 터뜨릴 각오입니다.

[백인우/17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저희가 더 원 팀으로 뭉쳐있고 공격적인 축구를 하고 좋은 팀으로 준비가 돼 있으니깐 승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승 상대 일본은 이 대회 최다인 3번의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강호지만 유독 우리나라만 만나면 쩔쩔맸습니다.

특히 이 대회 전신인 2014년 16세 이하 아시아 챔피언십 당시 마라도나를 연상케 하는 이승우의 폭풍 드리블 앞에 속절없이 무너졌습니다.

17세 이하 대표팀을 끈끈한 원팀으로 만든 변성환 감독은 일본을 상대로 용기 있게 맞서겠단 생각입니다.

[변성환/17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 "두려움 없는 전진, 아주 용기 있는 플레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전 하는 게 우리 팀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20세 이하 피파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낸 형들의 기운을 이어받아, 이젠 3살 어린 동생들이 21년 만의 아시아 제패를 향한 마지막 여정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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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숙명의 ‘한일’ 결승전 “우리도 형들처럼!”
    • 입력 2023-07-01 06:58:27
    • 수정2023-07-01 0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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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내일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상대로 21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데요.

20세 이하 대표팀 형들의 4강 신화 기운을 이어받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준결승까지 5경기에서 무려 15골, 역대급 황금세대라는 수식어는 틀리지 않았습니다.

거침없는 기세로 결승 무대까지 오른 어린 태극전사들은 이제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우승컵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

4강전에서 환상 프리킥을 선보인 백인우는 일본과의 결승전에서도 한 방을 터뜨릴 각오입니다.

[백인우/17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저희가 더 원 팀으로 뭉쳐있고 공격적인 축구를 하고 좋은 팀으로 준비가 돼 있으니깐 승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승 상대 일본은 이 대회 최다인 3번의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강호지만 유독 우리나라만 만나면 쩔쩔맸습니다.

특히 이 대회 전신인 2014년 16세 이하 아시아 챔피언십 당시 마라도나를 연상케 하는 이승우의 폭풍 드리블 앞에 속절없이 무너졌습니다.

17세 이하 대표팀을 끈끈한 원팀으로 만든 변성환 감독은 일본을 상대로 용기 있게 맞서겠단 생각입니다.

[변성환/17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 "두려움 없는 전진, 아주 용기 있는 플레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전 하는 게 우리 팀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20세 이하 피파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낸 형들의 기운을 이어받아, 이젠 3살 어린 동생들이 21년 만의 아시아 제패를 향한 마지막 여정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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