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EBS 연계율 50%…“적정 난이도 갖춰 출제”

입력 2023.07.02 (12:02) 수정 2023.07.0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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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세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킬러 문항'을 배제한다는 기조에 맞춰, 올해 수능은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으면 풀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갖춰 출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소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당국이 올해 수능은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갖춘 문항을 출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늘(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 계획을 공고했습니다.

올해 수능은 11월 16일에 시행되며, 수능이 끝난 후 문항별 성취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EBS 수능 교재와 강의 연계율은 지난해와 같이 50% 수준이며, 간접 연계 방식으로 문제가 출제됩니다.

평가원은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올해 수능도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져 국어와 수학,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되고 사회·과학 탐구영역은 17개 선택과목 중에서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도 지난해와 같이 절대평가로 치러지며,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는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됩니다.

원서 접수는 다음달 24일부터 9월 8일까지 평일 기준 12일 동안 진행됩니다.

성적 통지표는 12월 8일 수험생에게 배부됩니다.

아울러 평가원은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함께 세부 방역지침을 마련해 추가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또,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두 눈의 중심 시야에서 20도 이내에 겹보임이 있는 사람을 시험편의제공대상자에 추가해 일반수험생보다 시험 시간을 1.5배 더 부여합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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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수능 EBS 연계율 50%…“적정 난이도 갖춰 출제”
    • 입력 2023-07-02 12:02:09
    • 수정2023-07-02 12: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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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세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킬러 문항'을 배제한다는 기조에 맞춰, 올해 수능은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으면 풀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갖춰 출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소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당국이 올해 수능은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갖춘 문항을 출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늘(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 계획을 공고했습니다.

올해 수능은 11월 16일에 시행되며, 수능이 끝난 후 문항별 성취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EBS 수능 교재와 강의 연계율은 지난해와 같이 50% 수준이며, 간접 연계 방식으로 문제가 출제됩니다.

평가원은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올해 수능도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져 국어와 수학,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되고 사회·과학 탐구영역은 17개 선택과목 중에서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도 지난해와 같이 절대평가로 치러지며,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는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됩니다.

원서 접수는 다음달 24일부터 9월 8일까지 평일 기준 12일 동안 진행됩니다.

성적 통지표는 12월 8일 수험생에게 배부됩니다.

아울러 평가원은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함께 세부 방역지침을 마련해 추가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또,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두 눈의 중심 시야에서 20도 이내에 겹보임이 있는 사람을 시험편의제공대상자에 추가해 일반수험생보다 시험 시간을 1.5배 더 부여합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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