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오늘부터 2주간 총파업…“전국서 40여만 명 참여”
입력 2023.07.03 (12:15)
수정 2023.07.0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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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노총이 노조 탄압 중단과 정권 퇴진 등을 요구하며, 오늘부터 2주간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산별노조가 하루나 이틀씩 파업에 참여하는 식으로 진행해 일반 시민의 불편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경찰은 불법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노총이 오늘부터 오는 15일까지 2주 동안 총파업에 나섭니다.
노조 탄압 중단과 최저임금 인상 등 노동계 현안과 함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와 집회 시위의 자유 보장 등이 총파업의 핵심 의제입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파업이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을 대중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속 조합원 120만 명 중 40만 명 넘는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양경수/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 "2주간 40만 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파업에 참여할 것입니다. 20만 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어느 때보다 많은 노동자들이, 유례없이 강력한 총파업을 결의하였습니다."]
민주노총은 다만, 산별노조가 하루 또는 이틀씩 파업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택배노조 소속 노동자 1천 5백여 명이 '오늘 하루' 파업에 나서고, 12일엔 금속노조가 주·야간 각 2시간 이상 파업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노조가 민주노총 총파업에 합류한 건 2018년 이후 5년만입니다.
13일부터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이 속한 보건의료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총파업 기간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와 행진도 예고됐습니다.
또,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도 내일과 7일, 11일, 14일에 전국 시도별로 진행됩니다.
경찰은 불법 행위에 대해 엄격하게 대처하겠다며, 전국에서 1일 최대 155개 경찰 부대 등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영상편집:김대범
민주노총이 노조 탄압 중단과 정권 퇴진 등을 요구하며, 오늘부터 2주간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산별노조가 하루나 이틀씩 파업에 참여하는 식으로 진행해 일반 시민의 불편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경찰은 불법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노총이 오늘부터 오는 15일까지 2주 동안 총파업에 나섭니다.
노조 탄압 중단과 최저임금 인상 등 노동계 현안과 함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와 집회 시위의 자유 보장 등이 총파업의 핵심 의제입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파업이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을 대중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속 조합원 120만 명 중 40만 명 넘는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양경수/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 "2주간 40만 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파업에 참여할 것입니다. 20만 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어느 때보다 많은 노동자들이, 유례없이 강력한 총파업을 결의하였습니다."]
민주노총은 다만, 산별노조가 하루 또는 이틀씩 파업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택배노조 소속 노동자 1천 5백여 명이 '오늘 하루' 파업에 나서고, 12일엔 금속노조가 주·야간 각 2시간 이상 파업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노조가 민주노총 총파업에 합류한 건 2018년 이후 5년만입니다.
13일부터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이 속한 보건의료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총파업 기간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와 행진도 예고됐습니다.
또,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도 내일과 7일, 11일, 14일에 전국 시도별로 진행됩니다.
경찰은 불법 행위에 대해 엄격하게 대처하겠다며, 전국에서 1일 최대 155개 경찰 부대 등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영상편집:김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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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오늘부터 2주간 총파업…“전국서 40여만 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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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7-03 12:15:07
- 수정2023-07-03 20:47:28
[앵커]
민주노총이 노조 탄압 중단과 정권 퇴진 등을 요구하며, 오늘부터 2주간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산별노조가 하루나 이틀씩 파업에 참여하는 식으로 진행해 일반 시민의 불편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경찰은 불법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노총이 오늘부터 오는 15일까지 2주 동안 총파업에 나섭니다.
노조 탄압 중단과 최저임금 인상 등 노동계 현안과 함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와 집회 시위의 자유 보장 등이 총파업의 핵심 의제입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파업이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을 대중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속 조합원 120만 명 중 40만 명 넘는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양경수/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 "2주간 40만 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파업에 참여할 것입니다. 20만 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어느 때보다 많은 노동자들이, 유례없이 강력한 총파업을 결의하였습니다."]
민주노총은 다만, 산별노조가 하루 또는 이틀씩 파업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택배노조 소속 노동자 1천 5백여 명이 '오늘 하루' 파업에 나서고, 12일엔 금속노조가 주·야간 각 2시간 이상 파업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노조가 민주노총 총파업에 합류한 건 2018년 이후 5년만입니다.
13일부터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이 속한 보건의료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총파업 기간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와 행진도 예고됐습니다.
또,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도 내일과 7일, 11일, 14일에 전국 시도별로 진행됩니다.
경찰은 불법 행위에 대해 엄격하게 대처하겠다며, 전국에서 1일 최대 155개 경찰 부대 등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영상편집:김대범
민주노총이 노조 탄압 중단과 정권 퇴진 등을 요구하며, 오늘부터 2주간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산별노조가 하루나 이틀씩 파업에 참여하는 식으로 진행해 일반 시민의 불편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경찰은 불법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노총이 오늘부터 오는 15일까지 2주 동안 총파업에 나섭니다.
노조 탄압 중단과 최저임금 인상 등 노동계 현안과 함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와 집회 시위의 자유 보장 등이 총파업의 핵심 의제입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파업이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을 대중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속 조합원 120만 명 중 40만 명 넘는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양경수/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 "2주간 40만 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파업에 참여할 것입니다. 20만 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어느 때보다 많은 노동자들이, 유례없이 강력한 총파업을 결의하였습니다."]
민주노총은 다만, 산별노조가 하루 또는 이틀씩 파업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택배노조 소속 노동자 1천 5백여 명이 '오늘 하루' 파업에 나서고, 12일엔 금속노조가 주·야간 각 2시간 이상 파업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노조가 민주노총 총파업에 합류한 건 2018년 이후 5년만입니다.
13일부터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이 속한 보건의료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총파업 기간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와 행진도 예고됐습니다.
또,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도 내일과 7일, 11일, 14일에 전국 시도별로 진행됩니다.
경찰은 불법 행위에 대해 엄격하게 대처하겠다며, 전국에서 1일 최대 155개 경찰 부대 등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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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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