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중에 산불 피해민 위로…“인간의 고통 공감”
입력 2023.07.04 (07:43)
수정 2023.07.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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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합창단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어제(3일) 11일간의 일정으로 강릉에서 개막한 세계합창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선데요.
대회 참가를 앞두고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했습니다.
노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달여 전 산불이 휩쓸고 간 강원도 강릉시 경포동.
여전히 복구가 한창인 산불 피해 현장에 치유의 목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1970년대 창단 이후 전 세계를 돌며 아름다운 선율을 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보그닉 소녀합창단입니다.
강릉 산불 이야기를 들은 소녀들은 이재민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특별 공연을 결정했습니다.
[올레나 솔로베이/보그닉 소녀합창단 지휘자 : "모든 생활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합니다. 모든 일이 잘 되리라 생각합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깊은 상처를 입은 우크라이나 소녀들이 전한 치유의 멜로디,
이재민들은 깊은 감사를 전했습니다.
[최양훈/강릉산불 이재민 : "저희들 지금 한창 원상복구 중인데, 사실상 많이 힘든데, 다 같이 이렇게 많이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우크라이나 합창단이 참가하는 강릉세계합창대회에는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전 세계 46개국 324개 팀이 참가합니다.
[귄터 티치/세계합창총회 및 세계합창대회 위원장/인터쿨투르 총재 : "메달보다 사람들이 모여서 같이 노래를 하고 치유가 되고 하나가 되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는 13일까지 이어지는 강릉세계합창대회 경연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와 전쟁이라는 악재 속에 성사됐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평화를 염원하는 8천여 명의 목소리가 강릉 전역에서 울려 퍼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합창단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어제(3일) 11일간의 일정으로 강릉에서 개막한 세계합창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선데요.
대회 참가를 앞두고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했습니다.
노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달여 전 산불이 휩쓸고 간 강원도 강릉시 경포동.
여전히 복구가 한창인 산불 피해 현장에 치유의 목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1970년대 창단 이후 전 세계를 돌며 아름다운 선율을 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보그닉 소녀합창단입니다.
강릉 산불 이야기를 들은 소녀들은 이재민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특별 공연을 결정했습니다.
[올레나 솔로베이/보그닉 소녀합창단 지휘자 : "모든 생활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합니다. 모든 일이 잘 되리라 생각합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깊은 상처를 입은 우크라이나 소녀들이 전한 치유의 멜로디,
이재민들은 깊은 감사를 전했습니다.
[최양훈/강릉산불 이재민 : "저희들 지금 한창 원상복구 중인데, 사실상 많이 힘든데, 다 같이 이렇게 많이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우크라이나 합창단이 참가하는 강릉세계합창대회에는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전 세계 46개국 324개 팀이 참가합니다.
[귄터 티치/세계합창총회 및 세계합창대회 위원장/인터쿨투르 총재 : "메달보다 사람들이 모여서 같이 노래를 하고 치유가 되고 하나가 되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는 13일까지 이어지는 강릉세계합창대회 경연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와 전쟁이라는 악재 속에 성사됐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평화를 염원하는 8천여 명의 목소리가 강릉 전역에서 울려 퍼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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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중에 산불 피해민 위로…“인간의 고통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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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7-04 07:43:01
- 수정2023-07-05 17: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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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합창단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어제(3일) 11일간의 일정으로 강릉에서 개막한 세계합창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선데요.
대회 참가를 앞두고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했습니다.
노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달여 전 산불이 휩쓸고 간 강원도 강릉시 경포동.
여전히 복구가 한창인 산불 피해 현장에 치유의 목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1970년대 창단 이후 전 세계를 돌며 아름다운 선율을 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보그닉 소녀합창단입니다.
강릉 산불 이야기를 들은 소녀들은 이재민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특별 공연을 결정했습니다.
[올레나 솔로베이/보그닉 소녀합창단 지휘자 : "모든 생활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합니다. 모든 일이 잘 되리라 생각합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깊은 상처를 입은 우크라이나 소녀들이 전한 치유의 멜로디,
이재민들은 깊은 감사를 전했습니다.
[최양훈/강릉산불 이재민 : "저희들 지금 한창 원상복구 중인데, 사실상 많이 힘든데, 다 같이 이렇게 많이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우크라이나 합창단이 참가하는 강릉세계합창대회에는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전 세계 46개국 324개 팀이 참가합니다.
[귄터 티치/세계합창총회 및 세계합창대회 위원장/인터쿨투르 총재 : "메달보다 사람들이 모여서 같이 노래를 하고 치유가 되고 하나가 되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는 13일까지 이어지는 강릉세계합창대회 경연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와 전쟁이라는 악재 속에 성사됐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평화를 염원하는 8천여 명의 목소리가 강릉 전역에서 울려 퍼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합창단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어제(3일) 11일간의 일정으로 강릉에서 개막한 세계합창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선데요.
대회 참가를 앞두고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했습니다.
노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달여 전 산불이 휩쓸고 간 강원도 강릉시 경포동.
여전히 복구가 한창인 산불 피해 현장에 치유의 목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1970년대 창단 이후 전 세계를 돌며 아름다운 선율을 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보그닉 소녀합창단입니다.
강릉 산불 이야기를 들은 소녀들은 이재민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특별 공연을 결정했습니다.
[올레나 솔로베이/보그닉 소녀합창단 지휘자 : "모든 생활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합니다. 모든 일이 잘 되리라 생각합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깊은 상처를 입은 우크라이나 소녀들이 전한 치유의 멜로디,
이재민들은 깊은 감사를 전했습니다.
[최양훈/강릉산불 이재민 : "저희들 지금 한창 원상복구 중인데, 사실상 많이 힘든데, 다 같이 이렇게 많이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우크라이나 합창단이 참가하는 강릉세계합창대회에는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전 세계 46개국 324개 팀이 참가합니다.
[귄터 티치/세계합창총회 및 세계합창대회 위원장/인터쿨투르 총재 : "메달보다 사람들이 모여서 같이 노래를 하고 치유가 되고 하나가 되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는 13일까지 이어지는 강릉세계합창대회 경연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와 전쟁이라는 악재 속에 성사됐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평화를 염원하는 8천여 명의 목소리가 강릉 전역에서 울려 퍼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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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영 기자 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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