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경찰서 개서…치안공백 해소 기대
입력 2023.07.04 (10:26)
수정 2023.07.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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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 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신안군은 드넓은 면적에도 전남에서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는 지역이었는데요.
지역민의 숙원이었던 신안경찰서가 비로소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 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져 '1004섬'이라 불리는 신안군.
육지와 바다를 합한 면적이 서울의 22배에 달하지만, 전남에서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는 지역이었습니다.
섬 지역 특성상 치안 사각지대가 많고, 염전 근로자 착취 사건 등으로 경찰서 신설 요구가 잇따랐습니다.
이처럼 주민 숙원이었던 신안경찰서가 비로소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신안경찰서 개서는 신안군이 무안군과 분리한 1969년 이후 54년 만입니다.
새로 문을 연 신안경찰서는 지리적으로 신안의 중심인 암태면에 자리 잡아 사방으로 신속한 대응에 용이합니다.
그동안에는 목포경찰서 관할 파출소 등에 70여 명의 경찰관이 근무했지만, 경찰서 신설에 따라 정원을 170명까지 배 이상 늘려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취약했던 섬 지역의 치안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민들은 신안경찰서 개서를 반기는 한편, 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 정책이 이뤄지길 바랐습니다.
[최원금/자영업 : "잘못된 것들을 잡아주고 또 우리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기관이 저는 경찰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신안지역에 세워졌다니까 얼마나 든든해요."]
[배영철/운수업 : "나이 드신 분들 혹시라도 애로가 있을 때, 혼자 있을 때 누구한테 도움이 필요할 때 그분들한테 얘기할 수 있고…."]
앞으로 신안 군민 3만 8천여 명의 안전을 책임지는 신안경찰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정책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천 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신안군은 드넓은 면적에도 전남에서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는 지역이었는데요.
지역민의 숙원이었던 신안경찰서가 비로소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 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져 '1004섬'이라 불리는 신안군.
육지와 바다를 합한 면적이 서울의 22배에 달하지만, 전남에서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는 지역이었습니다.
섬 지역 특성상 치안 사각지대가 많고, 염전 근로자 착취 사건 등으로 경찰서 신설 요구가 잇따랐습니다.
이처럼 주민 숙원이었던 신안경찰서가 비로소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신안경찰서 개서는 신안군이 무안군과 분리한 1969년 이후 54년 만입니다.
새로 문을 연 신안경찰서는 지리적으로 신안의 중심인 암태면에 자리 잡아 사방으로 신속한 대응에 용이합니다.
그동안에는 목포경찰서 관할 파출소 등에 70여 명의 경찰관이 근무했지만, 경찰서 신설에 따라 정원을 170명까지 배 이상 늘려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취약했던 섬 지역의 치안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민들은 신안경찰서 개서를 반기는 한편, 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 정책이 이뤄지길 바랐습니다.
[최원금/자영업 : "잘못된 것들을 잡아주고 또 우리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기관이 저는 경찰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신안지역에 세워졌다니까 얼마나 든든해요."]
[배영철/운수업 : "나이 드신 분들 혹시라도 애로가 있을 때, 혼자 있을 때 누구한테 도움이 필요할 때 그분들한테 얘기할 수 있고…."]
앞으로 신안 군민 3만 8천여 명의 안전을 책임지는 신안경찰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정책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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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신안군은 드넓은 면적에도 전남에서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는 지역이었는데요.
지역민의 숙원이었던 신안경찰서가 비로소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 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져 '1004섬'이라 불리는 신안군.
육지와 바다를 합한 면적이 서울의 22배에 달하지만, 전남에서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는 지역이었습니다.
섬 지역 특성상 치안 사각지대가 많고, 염전 근로자 착취 사건 등으로 경찰서 신설 요구가 잇따랐습니다.
이처럼 주민 숙원이었던 신안경찰서가 비로소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신안경찰서 개서는 신안군이 무안군과 분리한 1969년 이후 54년 만입니다.
새로 문을 연 신안경찰서는 지리적으로 신안의 중심인 암태면에 자리 잡아 사방으로 신속한 대응에 용이합니다.
그동안에는 목포경찰서 관할 파출소 등에 70여 명의 경찰관이 근무했지만, 경찰서 신설에 따라 정원을 170명까지 배 이상 늘려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취약했던 섬 지역의 치안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민들은 신안경찰서 개서를 반기는 한편, 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 정책이 이뤄지길 바랐습니다.
[최원금/자영업 : "잘못된 것들을 잡아주고 또 우리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기관이 저는 경찰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신안지역에 세워졌다니까 얼마나 든든해요."]
[배영철/운수업 : "나이 드신 분들 혹시라도 애로가 있을 때, 혼자 있을 때 누구한테 도움이 필요할 때 그분들한테 얘기할 수 있고…."]
앞으로 신안 군민 3만 8천여 명의 안전을 책임지는 신안경찰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정책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천 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신안군은 드넓은 면적에도 전남에서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는 지역이었는데요.
지역민의 숙원이었던 신안경찰서가 비로소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 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져 '1004섬'이라 불리는 신안군.
육지와 바다를 합한 면적이 서울의 22배에 달하지만, 전남에서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는 지역이었습니다.
섬 지역 특성상 치안 사각지대가 많고, 염전 근로자 착취 사건 등으로 경찰서 신설 요구가 잇따랐습니다.
이처럼 주민 숙원이었던 신안경찰서가 비로소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신안경찰서 개서는 신안군이 무안군과 분리한 1969년 이후 54년 만입니다.
새로 문을 연 신안경찰서는 지리적으로 신안의 중심인 암태면에 자리 잡아 사방으로 신속한 대응에 용이합니다.
그동안에는 목포경찰서 관할 파출소 등에 70여 명의 경찰관이 근무했지만, 경찰서 신설에 따라 정원을 170명까지 배 이상 늘려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취약했던 섬 지역의 치안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민들은 신안경찰서 개서를 반기는 한편, 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 정책이 이뤄지길 바랐습니다.
[최원금/자영업 : "잘못된 것들을 잡아주고 또 우리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기관이 저는 경찰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신안지역에 세워졌다니까 얼마나 든든해요."]
[배영철/운수업 : "나이 드신 분들 혹시라도 애로가 있을 때, 혼자 있을 때 누구한테 도움이 필요할 때 그분들한테 얘기할 수 있고…."]
앞으로 신안 군민 3만 8천여 명의 안전을 책임지는 신안경찰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정책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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