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희귀금속 수출통제’로 EU 녹색경제 영향 가능성”

입력 2023.07.04 (16:37) 수정 2023.07.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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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갈륨·게르마늄 수출 통제가 EU의 전기차 및 태양광 산업에 영향을 미쳐 녹색 경제로의 전환에도 타격을 줄 수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수출통제를 발표한 갈륨과 게르마늄은 기존에 잘 알려진대로 반도체에 사용될 뿐만 아니라, 전기차와 태양광 패널에도 필요한 금속입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2020년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 갈륨·게르마늄 생산의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EU의 경우 갈륨의 71%, 게르마늄의 45%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현재 EU는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전기차 등을 확대하는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 과정에서 전기차와 태양광 패널 등에 쓰일 핵심 광물들이 대규모로 필요하다면서 중국의 이번 수출통제 조치가 타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다음 달 1일부터 갈륨과 게르마늄 및 이 금속의 화합물 등을 허가 없이 수출할 수 없도록 하는 수출 규제 조치를 어제(3일)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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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04 16:37:09
    • 수정2023-07-04 16:38:31
    국제
중국의 갈륨·게르마늄 수출 통제가 EU의 전기차 및 태양광 산업에 영향을 미쳐 녹색 경제로의 전환에도 타격을 줄 수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수출통제를 발표한 갈륨과 게르마늄은 기존에 잘 알려진대로 반도체에 사용될 뿐만 아니라, 전기차와 태양광 패널에도 필요한 금속입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2020년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 갈륨·게르마늄 생산의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EU의 경우 갈륨의 71%, 게르마늄의 45%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현재 EU는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전기차 등을 확대하는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 과정에서 전기차와 태양광 패널 등에 쓰일 핵심 광물들이 대규모로 필요하다면서 중국의 이번 수출통제 조치가 타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다음 달 1일부터 갈륨과 게르마늄 및 이 금속의 화합물 등을 허가 없이 수출할 수 없도록 하는 수출 규제 조치를 어제(3일)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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