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첫 단독 예산협의회…“최대한 협력·지원”

입력 2023.07.05 (23:20) 수정 2023.07.06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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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전국을 돌며,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있는데요,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여당 지도부와 울산시가 단독으로 협의회를 가졌습니다.

울산 출신 당대표 체제에서 울산시는 정부와 여당의 협력을 최대한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지도부와 울산시 단독으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

지금까지 부산, 경남과 함께 권역별로 열리던 협의회에서 여당이 울산시만 따로 마주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부산 경남에 비해 의석수도 적어 그동안 발언 기회에서도 밀렸는데, 이번 협의회에선 1시간가량을 온전히 울산시 현안과 예산 건의에 집중했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4대 주력산업이) 신산업으로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 지금이고, 이런 시점에 정부·여당 하고, 정말 적절한 시기에 예산협의회, 정책협의회 논의하는 그런 자리인 것 같습니다."]

울산시는 이 자리에서 내년 신규 국비 사업으로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등 10건을 설명했습니다.

지역 현안으로는 국가 첨단산업단지 지정,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 등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민선 8기 들어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는 개발제한구역 제도개선과 관련해 환경평가 1~2등급지 예외규정과 국토부 사전협의 삭제 등을 건의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당대표 : "미래의 퀀텀 점프(압축 성장)에 대한 새로운 프로젝트가 필요하다, 그래서 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 조정 같은 것이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퀀텀 점프를 위한 인프라 문제라는 측면이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고요."]

내년 총선을 겨냥해 울산을 챙기려는 계산도 들어있지만, 이번 울산 협의회로 울산의 정치적 위상이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울산 출신의 여당 대표 체제하에서 정부와 여당의 협력과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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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첫 단독 예산협의회…“최대한 협력·지원”
    • 입력 2023-07-05 23:20:50
    • 수정2023-07-06 01:45:13
    뉴스9(울산)
[앵커]

국민의힘이 전국을 돌며,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있는데요,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여당 지도부와 울산시가 단독으로 협의회를 가졌습니다.

울산 출신 당대표 체제에서 울산시는 정부와 여당의 협력을 최대한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지도부와 울산시 단독으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

지금까지 부산, 경남과 함께 권역별로 열리던 협의회에서 여당이 울산시만 따로 마주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부산 경남에 비해 의석수도 적어 그동안 발언 기회에서도 밀렸는데, 이번 협의회에선 1시간가량을 온전히 울산시 현안과 예산 건의에 집중했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4대 주력산업이) 신산업으로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 지금이고, 이런 시점에 정부·여당 하고, 정말 적절한 시기에 예산협의회, 정책협의회 논의하는 그런 자리인 것 같습니다."]

울산시는 이 자리에서 내년 신규 국비 사업으로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등 10건을 설명했습니다.

지역 현안으로는 국가 첨단산업단지 지정,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 등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민선 8기 들어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는 개발제한구역 제도개선과 관련해 환경평가 1~2등급지 예외규정과 국토부 사전협의 삭제 등을 건의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당대표 : "미래의 퀀텀 점프(압축 성장)에 대한 새로운 프로젝트가 필요하다, 그래서 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 조정 같은 것이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퀀텀 점프를 위한 인프라 문제라는 측면이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고요."]

내년 총선을 겨냥해 울산을 챙기려는 계산도 들어있지만, 이번 울산 협의회로 울산의 정치적 위상이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울산 출신의 여당 대표 체제하에서 정부와 여당의 협력과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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